광주시와 동구는 '볼라벤'이 몰고온 강풍에 의해 쓰러진 회화나무를 재 식재 하기로 결정 이날 오전 장비를 동원해 일으켜 원상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왔다.
이번 강풍에 쓰러진 회화나무는 수령이 200여년 정도이며 구. 전남도청이 동구 금남로에 자리 잡기 이전부터 이곳에 뿌리를 내리며 광주.전남의 역사와 함께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광주시민이 이 노거수에 관심을 크게 갖는데는 1980년 광주에서 일어났던 5.18 민중항쟁 과 2002년 한일월드컵 금남로 응원전등 광주의 역사와 함께 동거동락 하며 광주시민들과 함께 했다.
이날 오전 강운태 광주시장은 현장을 방문하여 특별한 관심을 가지며 "노거수가 잘 살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자"며 "광주의 역사와 함께 해온 회화나무가 고사할 것을 대비, 이 나무와 바라보는 반대편에 똑같은 수종으로 심어 '후계목'을 심어 광주정신을 이어나가도록 준비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 회화나무는 지난 29일 오전 기록적인 '볼라벤'의 강풍으로 인해 뿌리체 뽑힌 체 고사될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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