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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천년민주당 대통령후보 노무현^^^ | ||
물론 미용에서의 화장은 자신이 가진 외모의 장점을 극대화 하고 자신의 컴플렉스를 감출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이러한 화장법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 역시 예외가 아니다. 후보자 모두 화장법을 통해 나름대로의 이미지 개선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화장법은 경우에 따라 무의식적으로, 그리고 기계적으로 반응하는 성향의 유권자들의 심리를 악용할 수도 있다. 단편적인 정보를 지름길로 사용하여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방법은 물론 효율적이지만 문제는 지름길로 사용되는 정보가 의도적으로 조작될 때 발생하게 된다.
사회적 증거 원칙에 의하면 우리는 다른 사람이 행동하는대로 행동할 가능성이 높다. 많은 경우에 주어진 상황에 가장 보편적인 행동이 가장 기능적이며 또한 적절한 판단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여 이러한 지름길식 의사결정 방법을 악용하려 한다면 상황은 다르다. 왜곡된 정보의 제공은 사회적 증거를 위조하여 지름길식 의사결정 방법이 남용되도록 만들 수 있다. 즉 의사결정방법의 신뢰성 자체를 볼모로 삼아 현혹하는 것이 바로 화장법에서의 가면일 것이다.
요즘 대통령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이란 이름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가끔 뉴스보도에서 민주당 대변인 자격으로 논평이 나갈 뿐 노무현 후보 본인이나 그 지지자들은 방송연설이나 신문광고에서 소속정당 이름이 아닌 기호 2번 국민후보 노무현이라는 대통령 선거 역사상 유래없는 엉뚱한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적어도 국민후보라는 단어가 소속 정당의 명칭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새천년민주당과 노무현 후보의 이러한 행동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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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모 일간지에 실린 새천년민주당의 대선관련 광고. 당명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 뉴스타운^^^ | ||
굳이 해석하자면 아마도 세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현재 DJ정권이 갖고있는 이미지와 자신을 연결시키지 않겠다는 뜻이다. 둘째는 DJ정권의 공과에 대해 DJ정권의 실정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뜻이다. 셋째는 국민후보라는 단어를 통해 자신의 지지층과 일반국민을 동일시하려는 의도다.
지금 노무현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대한민국의 5년을 다시 맡겨달라고 말하고 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이번 대선은 DJ정권의 지난 5년간에 대한 심판이 되기 보다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자신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논리다. 그러나 새천년민주당과 노무현 후보는 정당정치와 책임정치의 기본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정당정치는 자신의 소속정당에 대한 유권자의 신뢰를 묻는 것이고 책임정치는 집권세력에 대한 국민의 다각적인 평가를 통해 재집권 여부를 따지는 것이다. 화장법은 본질을 위조하고 변조하고 현혹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과연 지난 5년의 과거도 책임지지 않겠다는 사람에게 어떻게 국민들이 또다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있을까?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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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먹을 시간이다. 이 덜떨어진 광신도 패거리들아....
빨리 안 먹으면 맨정신 돌아온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