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브링컨 미 국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요르단, 일본 등을 방문하기 위해 미국을 출발했다.
이에 앞서 워싱턴 교외의 앤드류스 공군기지에서 이슬람 정파(政派) 하마스(Hamas)와 전투를 이어가r고 있는 이스라엘과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에 대해 토론하겠다고 기자단에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하마스의 공격으로 전쟁이 촉발된 이후, 중동으로 두 번째 위기 여행을 떠나면서, 가자지구 민간인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스라엘로부터 “구체적인 조치(concrete measures)”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3일 보도했다.
가자지구 하마스 보건부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이슬람 무장단체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무자비한 폭격을 가해 가자지구 전역에서 3,760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9,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한다.
그의 이스라엘 전격 방문은 바이든 대통령이 가자지구에서의 보복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군사 지원 확대”를 약속했지만, 눈에 띄게 어조가 바뀌면서 세계 일부 지역에서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팔레스타인의 고통에 대한 공감의 목소리도 표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3일 이스라엘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을 근거로 이스라엘에 신중대응을 촉구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의 인도적 지원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2국가 공존”에 대해서도 논의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쿄에서는 선진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한국과 인도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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