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 세워진 조선공산당 창당대회 터를 기념하는 표석을 철거하라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자유당(대표 손상윤),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표 박소영), 뉴스타운, 청년포럼시작은 25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청 앞에서 조선공산당 표석을 승인해 준 서울시와 신청대행을 한 중구청을 규탄하고 즉각적인 철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손상윤 자유당 대표는 기자회견의 모두발언에서 "서울 한복판 중구에 국민의힘 출신의 서울시장, 중구청장 두 자치단체장들이 조선공산당 창당대회를 기념하는 표석설치를 허가한 것은 충격적인 사안이다. 국힘당이 정체성을 잃었다. 근 100년이 다 되어 가는데 대한민국은 아직 체제전쟁 중이다. 표석내용을 보니 독립운동을 빙자하면서 은근히 공산당이 독립운동에 앞장선 것처럼 북한의 대남통일전선전략과 동일시하고 있다"며 표석을 당장 철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처음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은 좌우가 없었다. 조선공산당도 1925년에서야 창당됐다. 그러나, 독립운동을 했지만 결국 미국 원폭으로 일본을 항복시키고, 독립을 했지만 미국의 도움으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로 건국했다. 중국공산당과 북한은 우리의 반일정서를 이용해 한미일 동맹을 파기해, 대남적화통일을 완성하는 것이 목적일 뿐이다. 대한민국은 이제 1945년 8월 15일 건국에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은 공산당 세력에 건국훈장을 준 사례를 조사해서 박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외정당인 노동당(구 진보신당연대회의)은 98년전 19명의 사회주의자들이 ‘조선공산당 창당대회’를 열었던 옛 아서원 터에서 지난 17일 ‘조선공산당 창당대회 터 표석 기념행사’를 열었다.
표석에는 "이곳은 1920년 8월 24일 미 의원단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휘 아래 광복단 결사대와 암살단이 조선총독 및 일본 고관을 처단하려 모였던 아서원 자리이다. 1925년 4월 17일 여기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조선공산당이 결성돼 사회주의 독립운동을 이끌었다"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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