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3일 중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안보가 필요하고 군사력을 현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전례가 없는 국가주석 3기 임기 시작해, 처음으로 연설하면서 “중국이 국가 안보와 공공 안보 관리 능력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연례 전인대(한국 국회에 해당) 회기 끝에 “안보는 발전의 기초이고, 안정은 번영의 전제 조건”이라고 말했다.
집권 공산당은 보안 문제에 대한 당의 감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시진핑 주석이 안보 고위 관리들을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들로 교체한 이후 나온 조치이다.
시 주석은 13일 중국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더 큰 자립과 힘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미국이 중국의 칩 제조 장비와 다른 최첨단 기술에 대한 접근을 차단함에 따라 나온 요구이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이 자국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반도체의 주요 생산국인 대만에 대해 “중국은 친(親)독립적이고 분리주의적인 활동과 외부 세력의 간섭에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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