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최고 사령관, ‘2025년 중국, 대만 침공 가능성’
스크롤 이동 상태바
미 공군 최고 사령관, ‘2025년 중국, 대만 침공 가능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마이크 미니한(Mike Minihan)장군, 유출 내부 메모 ‘대만 긴장 여전히 높아
- 2024년은 대만 총통 선거와 미국의 대선이 동시에 있는 해
사진 : NBC 뉴스 비디오 일부 캡처 

미국 공군의 한 고위 장성은 대만을 둘러싼 갈등 가능성에 대한 고위 군 장교의 가장 극적인 경고로 미국과 중국이 아마도 2025년에 전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내부의 메모를 근거로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8일 보도했다.

내부 메모에서 “미 공군기동사령부(US Air Mobility Command)의 마이크 미니한((Mike Minihan)) 사령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대담하게 만들 일련의 상황 때문에, 두 군사대국이 결국 전쟁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니한 사령관은 “내가 틀렸기를 바란다”고 NBC 뉴스에 말했다고 한다. FT는 최고사령관이 보낸 사적인 메모에서”"내 직감은 우리가 2025년에 싸울 것“이라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미니한 사령관은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서) 세 번째 임기를 확보하고, 2022년 10월에 전쟁 위원회(war council)를 설치했다. 대만의 대통령 선거는 2024년이며, 시 주석에게 이유를 제공할 것”이며, “2024년은 또 미국 대선이 중국 지도자에게 이익이 되는 ‘혼란의 미국(distracted America)’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시 주석의 팀, 이유, 기회는 모두 2025년을 위해 맞춰져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내부 메모는 중국이 오랫동안 영유권을 주장해온 민주적 통치 국가인 대만에 대한 긴장이 여전히 매우 높은 상태에서 나온 것이다. 미니한의 발언은 “지금까지 미군의 가장 고위직의 예리한 예측을 담은 것으로 미국이 중국의 공격에 대응을 할 것이라는 가장 명확함을 시사하는 매우 드문 사례”라고 FT는 전했다.

이 같은 언급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에서 중국을 방문하는 첫 내각 장관이 되기 일주일 전에 나온 것이다.

중국은 지난 2년 동안 대만 근처에서 더 큰 종류의 전투기를 날리고 있다. 중국군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베이 방문에 대응해 대만 상공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대규모 훈련을 실시한 적이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긴장감을 강조하며,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군의 개입을 명령할 것이라고 네 차례나 말했다. 그의 경고는 미국이 대만에 대한 분쟁에 미군이 개입할지 여부를 말하지 않는 “전략적 모호성(strategic ambiguity)”으로 알려진 오랜 정책을 바꾸는 것처럼 보였다.

지난 2년 동안, 몇몇 미군 사령관들은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 행동 가능성에 대해 대략적인 시간표를 제시했다. 2021년 3월, 당시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의 사령관이었던 필립 데이비슨(Philip Davidson) 제독은 미국과 인도태평양 주변에서 대만에 대한 위협에 대한 우려를 높인 논평에서 “2027년까지 대만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미 해군 사령관인 마이클 길데이(Michael Gilday) 제독은 “미 국방부가 언제든지 군사 행동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군기동령부의 수장으로서, 미니한 사령관은 미군 전역의 항공 관련 물류를 감독한다. 이 4성 장군은 이전에 인도-태평양 사령부의 부사령관을 역임했는데,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중국과의 분쟁에서 미군을 직접 지휘할 책임이 있다.

전직 인도-태평양 사령관인 에릭 세이어스(Eric Sayers)는 미니한이 10년 넘게 태평양에서 '창 끝'에 있었고, 중국의 위협을 “(군) 제복을 입은 거의 모든 사람들보다” 더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어스는 “메모에 담긴 언어는 엄연하고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이런 종류의 메모는 대중이 사용하거나 분쟁 가능성에 대한 정교한 정보 평가를 위해 작성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이 메모를 “미니한의 부하들에 대한 통제된 서신”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국방부와 백악관은 이와 관련 일체의 논평을 하지 않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