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상자 19명 중 추가 사망가능
- 외국인 사망자 2명에서 19명으로 늘어, 중국, 이란, 우즈벡, 노르웨이
- 2014년 세월호 참사 사망자 304명 이후 이번이 8년 만에 최대 규모
- CNN : 30일 오전 현재 사망자의 90% 이상 신원 확인
2022년도 10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근처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대참사의 사망자가 30일 오전 9시 현재 151명으로 집계됐다. 오전 6시 현재 149명에서 2명이 더 늘었으며, 중상자 가운데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번 대참사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사망자 304명 이후 최악의 인명피해 사고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부상자 82명 가운데 19명이 중상을 입어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사망자 가운데 97명은 여성, 54명은 남성으로 집계되었으며, 대부군 20대 여성으로, 10대로 포함되어 있다. 해밀턴 호텔 옆 폭 4m에 불과한 내리막의 골목길에서 좌우 어느 쪽으로도 피할 수 없는 구조에서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태가 도미노 현상을 보여 151명이라는 대참극이 빚어졌다. 특히 체구가 작고 버티는 힘이 남성보다 약한 여성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보인다.
당초 2명의 사망자로 알려졌전 외국인은 19명의 사망자로 늘어났다. 처음에 외모가 비슷한 한국인 사망자로 분류됐다가 신원 확인 후 외국인으로 바로잡았다. 외국인 사망자 19명 가운데,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으로 순으로 파악됐다.
한편, 미국의 CNN은 서울 압사 사건의 90% 이상이 신원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핼러윈 축제 기간 동안 10월 29일 서울에서 군중 급증으로 사망한 151명 중 90% 이상이 확인되었다고 한국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말했다. 이 장관은 “고인들 가운데 17세 미만이거나 외국인인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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