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46.2%, 국민의힘 37.9%, 정의당 3.7%
- 서울의 경우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능력에 대한 지지율이 아래를 향해 계속 질주하고 있다. 동시에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의 지지율도 동반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 지난 5~6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9.6%가 부정평가, 즉 잘못하고 있다가 49.2%, 다소 잘못하고 있다가 10.3%를 기록했다.
반면에 긍정평가는 37.6%로 급격히 하락, 그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잘하고 있다는 26.7%, 다소 잘하고 있다는 10.9%에 머물렀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TK)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 응답이 50%를 넘었다.
경기와 인천, 대전-충청-세종, 광주-전라에서는 민주당이, 대구와 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위를 점했다. 서울의 경우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야당인 더불어 민주당이 여당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더불어민주당은 46.2%(지난주 대비 1.7%p상승), 국민의힘은 37.9%(지난주 대비 4.0%p하락)이며, 정의당은 3.7%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이며,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으며,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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