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입학 학령 만 5세 : 4명 중 3명이 반대
- 윤 대통령 처, 김건희 여사 국민대 논문 판정은 잘못 : 64.2%로 나타나
- 윤 대통령이 펠로시를 ‘만났어야 한다’는 응답은 60.3%
- 정당 지지율 : 더불어민주당 36.8%, 국민의힘 31.3%, 정의당 3.5%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가 조사 처음(8월 첫째 주)으로 70%를 돌파한 기록이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의뢰로 지난 5~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에서 부정평가가 70.1%, 긍정평가는 27.5%로 나타나, 긍정과 부정 평가 차이가 42.6%p(포인트)라는 큰 격차를 보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4%였다.
특히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6%p 올라간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고,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에서 20%대로 내려앉은 이후 1.4%p 더 하락을 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만 5세의 초등학교 입학 연령 관련, 반대는 76.8%, 찬성은 17.4%로 나타나 4명 가운데 3명이 반대 응답을 보였다. 주목할 점은 ‘매우 반대 한다’가 5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나아가 국민의 힘 지지층과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를 한 층에서도 각각 56.2%와 58.7%로 반대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처 ‘김건희’ 여사의 ‘국민대 논문 판정 잘못’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무려 64%나 됐다. 국민대가 김 여사의 논문 표절이 아니라는 결론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4.2%로 나타나, 부정적 여론이 높았다. 국민대 결론이 ‘잘한 것’이라는 응답은 21.2%에 불과, 부정 평가가 긍정평가의 약 3배, 43%p나 많았다.
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방한했을 때, 여름휴가 중인 윤 대통령이 펠로시를 만났어야 한다는 응답은 60.3%로 많았다. “국익을 고려한 것으로 (안 만난 것이)적절했다”는 응답은 26%로 조사됐다.
정당지지율 양당 모두 전주보다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36.8%, 국민의힘 31.3%, 정의당 3.5%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6.7%P, 국민의힘 지지율은 2.5%p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5.5%p로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한편, 이번 여론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이다 .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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