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대 이상 제외 모든 연령서 부정평가 70% 내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이른바 약식회견(도어스테핑)을 그만둔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다시 재개했다가 다시 그만두기로 한다는 등 오락가락행보가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국정수행 지지율이 30% 초반에 머무는 등 좀처럼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대통령 지지율은 하락을 지속, 이번 주 조사에서 32.6%를 기록해 30%대도 무너질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부정평가는 무려 64.7%를 나타냈다.
15일 뉴스토마토는 여론조사업체인 ‘미디어토마토’에 의뢰, 지난 12~13일 이틀 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44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 같이 집계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32.6%, 부정 64.7%, ‘잘 모름’ 응답은 2.7%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를 보면 지난 주 같은 조사에 비해 5%p(포인트)하락했으며, 부정평가는 5.1%p늘어났다.
연령대를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20대는 긍정 28.3%, 부정 67.9%이다. 30대는 긍정 24.9%, 부정 73.3%, 40대 긍정 20.5%, 긍정 79.1%, 50대 긍정 30.0% 부정 68.1%, 60대 긍정 47.9%, 부정 47.8%로 집계됐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도 지난주에 비해 긍정은 4.1%p 하락했고, 부정은 2.2%p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절반을 넘어서, 데드크로스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긍정평가 28.5%(지난 주 37.1%), 부정평가 69.1%(지난주 58.4%)로 나타났다.
특히 보수진영의 본산지인 대구와 경북(TK)에서도 긍정은 45.9%(지난주 54.4%), 부정평가는 51.4%(지난주 38.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2.6%p나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긍정은 42.3%로 지난주 대비 4.2%p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4.4%로 2.8%p상승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ARS (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응답률은 3.7%였다.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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