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운동 50년, 성취해야 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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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환경운동 50년, 성취해야 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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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현재의 경제시스템 재고 필요,
- 환경 악화를 초래한 구조 재창조해야
- 스톡홀름+50(Stockholm+50)부터 뭔가 바꿔야
- 현재 7억 5천 9백만 명의 사람들이 전기에 접근할 수 없어
- 26억 명의 사람들이 조리용 레인지와 연료에 의존

- 성취해야 할 5가지 :

▶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
▶ 카우보이 경제(cowboy economy)에서 우주인 경제(spaceman economy)로 전환
▶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에 대한 인간의 권리를 보편적으로 인정
▶ 디지털 기술과 개방형 데이터를 사용하여 환경 지속 가능성 실현
▶ 지구의 상태와 일치하는 금융 시스템 구축

세계 환경운동을 시작한 50년이 됐다. 1944년 브레튼 우즈 시스템(Bretton Woods system)에 의한 지금까지의 경제 시스템과 인감의 끝없는 탐욕이 가미되어 지구온난화를 발생시키면서 인류가 큰 재앙 위기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세계 환경 전문가들은 지금까지의 우리의 경제 시스템(economic system)을 다시 생각해보고, 환경 악화(environmental degradation)를 초래한 구조를 재발명하고, 인류 모두에게 건강하고 공정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사회를 만들 때라고 이구동성을 말을 하고 있다.

아래의 글은 알자지라에 지난 27(현지시간) 유엔 환경 프로그램 이사이자 유엔 사무차장인 잉거 안데르센(Inger Andersen)오피니언란에 기고한 글이다. 그녀는 국제개발경제, 환경지속가능성, 전략 및 운영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환경운동을 펼친 지 50년이 된 지금 우리가 꼭 성취해야 할 일 5가지를 주창했다.

그녀는 세계의 지도자들이 진정한 변화에 전념할 이유를 찾고 있다면, 단지 전 세계에 펼쳐지고 있는 많은 위기들을 바라보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죽음과 비참함을 말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녀는 우리가 가스, 석유, 단일 작물(monocrops)에 의존함으로써 발생하도록 허용한 에너지 및 식량위기(food crisis)를 확대시키고 있다면서 세계는 여전히 유행병(pandemic)의 여운을 다루고 있는 한편 기후변화, 자연 및 생물 다양성 손실, 그리고 오염과 낭비, 즉 삼중 지구 위기(triple planetary crisis)는 이미 고통, 건강악화, 그리고 재정적 파괴를 야기하고 있고, 또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더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우리가 우리 사회와 경제를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은 여러 모르 명백해 보인다면서 스톡홀름+50(Stockholm+50)“부터 뭔가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가 우리의 사회와 경제를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은 맹목적으로 명백하다. 스톡홀름+50부터 뭔가 바뀌어야 한다. ‘스톡홀름+50’은 많은 사람들이 현대 환경 운동의 출발점으로 여기는 최초의 스톡홀름 인간 환경 회의 이후 50년 만에 열리고 있다. 물론, 원래의 회의는 환경에 관한 것만은 아니었다. 환경을 해치는 것이 개발에 얼마나 해를 끼치고 빈곤을 초래하는지, 빈곤 감소가 환경 해악을 해결하는 열쇠가 되는지에 관한 것이었다.

그래서 지금이 더 공정한 경제 시스템을 다시 생각해 만들고, 환경 파괴를 야기한 구조들을 재창조하고,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공정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지구촌 사회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잉거 안데르센은 주창하면서, 스톡홀름+50에서 행동하겠다는 정치적 약속을 시작으로 향후 50년 동안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섯 가지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아이디어 1) :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

인류는 화석연료를 계속 사용할 수는 없다. 동시에 에너지 빈곤도 해결해야 한다. 759백만 명의 사람들이 전기에 접근할 수 없고, 26억 명의 사람들이 조리용 레인지와 연료에 의존하고 있다.

해답은 더 많은 에너지 효율과 확장된 에너지 접근성과 함께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이동하는 것이다. 재생 에너지 비용은 화석 연료 비용보다 낮다. 하지만 검증된 기술이 존재한다고 해서 시장이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좋은 공공정책과 훨씬 더 많은 투자만이 시장을 움직이게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국가들은 풍력, 태양열, 지열, 수력 등 다른 종류의 자원을 가지고 있다. 국제 협력과 다자주의 지원을 받아 시스템을 연결하고, 오프 그릭드 에너지 솔루션(off-grid energy solution : 외부에서 에너지를 제공받지 않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전기를 직접 생산해 사용하는 생활방식)과 더불어 국경을 넘는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것이어야 한다.

(아이디어 2) : 카우보이 경제(cowboy economy)에서 우주인 경제(spaceman economy)로 전환

경제학자 케네스 볼딩(Kenneth Boulding)1966년에 이러한 개념을 개척했다. 그 아이디어는 이동하기 전에 한 지역의 자원을 소진하고, 제한된 자원을 가진 우주선을 타는 우주인처럼 행동하기 시작하는 미 서부 개척시대의 황량한 서부지역(Wild West)의 카우보이처럼 행동하는 것을 멈추는 것이다. 결국, 소수의 억만장자들을 제외하고 아무도 이 지구를 떠나지 않고 있고, 그들조차도 단지 약간의 여행을 위해 우주로 뛰어들고 있을 뿐이다.

기업은 자연 관련 위험을 보고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구매가 그들을 지지하는 자연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우리는 자연에 대한 투자를 늘릴 수 있다. 결정적으로, 모든 경제적 결정에 자연을 포함시키는 것은 우리를 환경의 책임자로 만들 것이다. “경제의 건강은 자연의 건강에 달려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the health of the economy is dependent on the health of nature)”이다.

(아이디어 3) :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에 대한 인간의 권리를 보편적으로 인정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에 대한 권리는 정부, 기업 및 기관이 그 권리를 존중하고 보호하며 이행하도록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이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아주 많이 바뀔 수 있으며, 인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건강 시스템에 상당한 비용이 드는 오염을 줄일 수 있다. 또 환경 보호자들과 원주민들을 박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었다. 거주자들이 그들의 기본적인 필요에 따라 빠르게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20분 거리"를 만들어 우리의 도시를 더 살기 좋게 만들 수 있다.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아이디어 4) : 디지털 기술과 개방형 데이터를 사용하여 환경 지속 가능성 실현

디지털 기술은 사람, 정부 및 기업이 보다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의사 결정의 기초로서 환경 데이터를 개방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새로운 숫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성 전환을 통합해야 한다.

(아이디어 5) : 지구의 상태와 일치하는 금융 시스템 구축

금융 시스템은 지구와 더 나아가 인류에게 이익이 되는 이니셔티브에만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 중앙은행과 규제당국은 지구와 기후의 안정성에 대한 의무를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지구의 안정 없이는 금융의 안정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규제 당국은 기후 위험이 금융 위험을 야기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있다. 우리는 기후 관련 금융에 대한 공개가 증가하고 있는 초기 단계에 있다.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규제 당국이 시장 참여자들에게 실제 계획과 실시간 일정을 가지고 순제로 배출(NetZero) 목표를 설정하도록 요청하는 것이다. 이는 단지 탄소에 관한 것이 아니다. 생물 다양성의 순손실 없음(no-net loss)”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음(no polluting the environment)” 목표는 금융 시스템에 통합되어야 한다.

이러한 생각들과 스톡홀름+50에서 공유될 더 많은 생각들은 우리의 사회와 경제를 자연과 조화롭게 살도록 변화시킬 수 있다.

이것이 전쟁을 끝내지는 않겠지만,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번영을 창조함으로써 전쟁의 방아쇠를 당기는 일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

이것이 유행병을 종식시키지는 않겠지만, 유행병이 발생할 위험과 발생할 때의 영향을 줄일 것이다.

이것이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언제든지 가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지는 않겠지만, 가난을 줄이고, 더 많은 형평성과 더 많은 기회를 만들 것이며, 미래 세대가 살아있는 지구를 물려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스톡홀름 선언(Stockholm Declaration)이 말했듯이, 인간은 환경의 생명체이자 주형과 같다. 환경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유지하며, 모든 인류를 지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회와 경제를 형성하는 것은 이제 우리 인간에게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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