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국민혁명 원년 내년은 文 끌어내는 정치 기적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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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국민혁명 원년 내년은 文 끌어내는 정치 기적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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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바이 2019! 송년 칼럼

토요일인 21일 정오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예외없이 ‘문재인 탄핵 총동원대회’가 열렸다. 간간히 눈보라가 몰아치는 험한 날씨도 애국시민들의 우국충정을 막지 못했다. 

태극기 집회를 지배한 구호는 ‘조국 구속’, ‘공수처 반대,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법 반대’ ‘문재인 퇴진’ ‘문희상 끌어내자’ ‘문재인 탄핵’ 등이었다. 대단하다. 특정 목표를 가지고, 이렇게 장구한 시간 애국 시민들이 모여서 집회를 갖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도 유례가 드문 일이고, 정말 광화문은 세계적인 명소가 됐다. 

여기에서 하나 물어보자. 요즘 문재인과 그의 일당이 죽을 맛일까? 물론 그럴 것이다. 경제, 안보, 외교 다 망쳐먹고, 문재인의 오른팔 조국은 구속되기 일보직전인데다 울산시장 부정선거 실체가 속속 드러나는 등 사면초가 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저들이 정상적인 무리가 아니지 않느냐? 최후의 장난을 쳐서 이 궁지를 벗어날 수 있다고 저들은 보고 있다. 공수처법을 빨리 국회에서 통과시켜 측근의 죄를 다 덮겠다는 헛꿈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고, 북한과의 연방제 통일을 위해 내년 총선에서 의석 200명 이상을 확보해 헌법개정을 할 수도 있다는 야무진 계획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그래도 분명한 게 하나 있다. 올해는 우리는 이미 승리했다는 점이다. 이점 우리는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지난 10월 3일 광화문집회가 그걸 보여주지 않더냐? 중요한 것은 10월 국민 혁명의 승리로 자유우파는 문재인 정권과의 싸움에서 승기를 잡았고, 문재인이 취임 이후 진행해온 국가파괴 행위에 브레이크가 건 게 분명하다. 

물론 여전히 문재인은 청와대를 지키고 있고, 우리가 원하는 최종 승리는 거두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올해는 절반의 승리에 만족해야 하고, 내년 최종 승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를 검토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 안 그러냐?

왜 북한과 미국으로부터 모두 외면당하고 요즘에는 문재인 측근마저 등을 돌리고 있다. 그리고 촛불세력도 어지고 있다. 문재인의 끝이 보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저 반역자 문재인, 빨갱이 중의 빨갱이 문재인, 도그마로 똘똘 뭉친 최악의 인간 문재인의 실체를 더 잘 알아채야 할 때다. 

최근 나온 각종 문건 중에서 가장 진실하고 강도 높은 것은 기독교 지도자 시국선언문인데 정말 훌륭했다. 무얼 더 빼고 말고 할 것 없이 제 마음과 같아서 그걸 일부 인용하는 것으로 오늘 ‘굿바이 2019년 송년 칼럼’을 장식해보고 싶다. 내용 일부를 낭독하겠다.

“대통령 문재인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대체 누구입니까? 당신의 나라는 어디입니까? 당신의 국민은 누구입니까? 당신은 대국민 사기꾼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금 국민은 김정은의 공갈협박보다 대통령 당신의 초헌법적 통치가 더 두렵습니다. 취임 초기 당시 우리는 몰랐습니다. 당신에게는 당신이 꿈꾸는 새로운 나라가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 나라는 그야말로 우리가 가보지도 못한, 북한과의 공산주의 낮은 연방제 나라였다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가 이제야 알았습니다. 북한의 김정은은 핵을 포기하지 않은 채 변한 것이 하나 없고 연일 미사일을 발사하며 살기등등한데,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인 당신은 대북 비행정찰과 방어훈련, 한미연합훈련도 못하도록 자승자박 해버렸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무장 해제를 단행했습니다.…그렇게 해놓고 국민들에게 “이제 항구적 평화의 시대가 열렸다”는 게 무슨 음모인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

어떻습니까? 참으로 훌륭하다. 좋은 논리가 뒷받침되어 있고, 그걸 훌륭한 감수성으로 전개하고 있어서 감정이입이 잘 된다. 그래서 기독교 지도자 시국선언문은 이렇게 묻고 있는데 그게 꼭 우리 마음이다. 문재인, 당신은 집권 2년 반 동안 누구를 위해 무슨 일을 하였나? 

당신이 만들어 가는 새로운 나라가 지구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생지옥의 북한 김일성 주체사상의 변종 공산국가인가? 국민들에게 한마디 설명도 없이 누구 맘대로 자유 민주 대한민국을 그런 나라로 전복시킨단 말인가? 대한민국의 국민이 그렇게 만만한 호구인가? 그 죄 값을 어찌 다 감당하려는가?”

실로 감동적이다. 이건 문재인의 2년 반을 겪고 난 지금 거대한 국민적 깨우침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다. 저는 문재인의 등장 초기부터 그 친구가 정상적인 정치인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아니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음모가 진행될 때부터 그건 정상적인 정치 과정이 아니고 엄연히 대한민국이 죽느냐 사느냐가 달린 체제전쟁이라는 걸 절실하게 느꼈다. 하지만 저 혼자였고, 외로웠다. 

문재인의 2년 반을 겪고 난 지금 거대한 국민적 깨우침의 표현이 기독교 지도자 시국선언문을 포함해 속속 드러나는데, 내년엔 더 거대한 쓰나미가 되어 문재인을 끝내 끌어내는데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 

오늘 두 가지를 단언하겠다. 첫째 문재인 같은 자가 자리에 앉아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겐 수치라는 인식이 내년에 더욱 결정적으로 확산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점 분명하다. 둘째 문재인은 결코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다는 점이다. 정권 내외의 모순 때문에 그렇다는 점을 새삼 밝히면 오늘 송년 칼럼 방송을 마친다.

※ 이 글은 25일 오전에 방송된 "올해는 국민혁명 원년 내년은 文 끌어내는 정치 기적 만들어야"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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