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는 22일(현지시각) 세계 무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0개국(G20)이 올 5~10월에 취한 추가 관세 등의 무역제한 조치가 40건으로, 대상 액은 4810억 달러(약 543조 6천 262억 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특히 미국 정부의 추가 관세와 각국의 보복관세가 포함돼 크게 늘었다. WTO의 로베르토 아제베도 사무국장은 “국제사회에 있어서 심각한 우려”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사태가 악화되어 경제성장이나 고용에 악영향이 미칠 우려가 있다”면서, “G20 정상들에게 해결을 향한 지도력 발휘”를 요구했다.
WTO에 따르면, 새로운 추가관세, 수입금지 등 무역제한조치는 월평균 8건으로 전회 6건보다 증가했다.
미국은 중국으로부터 총 2500억 달러어치의 수입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했고, 중국도 역시 보복 관세를 부과했으며,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등은 미국의 철강수입제한에 대해 보복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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