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5일(현지시각) 현행 금융정책의 틀을 내년도에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2% 물가 상승률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목표”의 변경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파원 FRB 의장은 성명에서, 고용최대화와 2% 인플레이션율을 목표가 거의 달성된 현재 금융정책 입안, 실행, 정보 제공 등을 재평가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FRB는 2019년도 6월 4일과 5일 전문가 모임을 중서부 일리노이 주에서 개최하고, 전국에서 외부의 의견을 청취할 기회를 마련, 내년 중반부터 FRB 내에서 현행 정책의 틀의 타당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행의 ‘인플레 목표’를 바꾸어 일시적으로 목표를 웃도는 인플레 가속을 허용하는 ’물가수준‘을 목표로 하는 제도의 변경 등이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FRB는 내년부터 연 8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모든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여는 제도 변경을 실시할 방침이다. 그동안 금리인상 판단이 연 4회 회견 때에만 상정되었으나 8회로 늘려 공개설명을 할 경우, 보다 유연한 인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