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1일(현지시각) 미국 내 대형 은행지주회사를 대상으로 한 자본에 대한 건전성 심사(스트레스 테스트, Stress test) 결과에 대해 심사 대상 35개사 자본이 심각한 위기에 빠진다 해도 최저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지난 2008년 리먼 쇼크를 계기로 제정된 금융 규제 개협법 (도드-프랭크 법)에 의거해 실시됐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금융시스템 스트레스 테스트’의 준말이며, 금융시스템의 잠재적 취약성을 측정함으로써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FRB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세계적 경기 둔화에 대해서도 자본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급속한 경기 악화에 따른 실업률이 10%로 상승하는 가혹한 시나리오에서 주식 등으로 구성된 핵심적 자기 자본 비율에 영향을 추산해 본 결과,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말 실적 12.3%에서 7.9%까지 떨어졌지만 최저 기준의 4.5%를 밑도는 은행은 단 한 곳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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