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평창에서 북한의 누구와도 대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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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평창에서 북한의 누구와도 대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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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진정한 도발행위 등 즉각 중단해야’ 거듭 강조

▲ 미국 국무부는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의 속내를 잘 전달할 수 있다는 최룡해 등 북한 고위급 당국자들이 평창에 파견된다고 해도 마찬가지로 미 국무부는 이들과 접촉 가능성은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사진 : 마이크 펜스(Mike Pence) 미국 부통령 ⓒ뉴스타운

평화올림픽을 지향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남북한 간 고위급 대화에 이어 올림픽 참관을 위해 방문예정인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등 대표단이 한국에서 북한 측과 북미 직접대화를 하는 것 아니냐는 견해에 대해, 미 국무부는 양국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을 거듭 일축했다.

설령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의 속내를 잘 전달할 수 있다는 최룡해 등 북한 고위급 당국자들이 평창에 파견된다고 해도 마찬가지로 미 국무부는 이들과 접촉 가능성은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특히 최룡해 북한 조선노동당 부위원장이 북한 고위급 대표로 참석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한국에서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의 회동을 점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대화 성사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와 관련, 캐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각) 최룡해 부위원장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한다 할지라도 펜스 부통령과 회동이 이뤄질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올림픽 경기 전후로 북한 관리들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애덤스 대변인은 “북한이 대화의 의지를 보여줄 진정한 신호는 도발적인 행동을 비롯해 핵과 미사일 발사, 또 다른 무기들의 실험을 즉각 중단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지난 2005년 6자회담 9.19. 공동성명을 이행하고, 북한이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모두 이행하도록 만들기 위해, 진지하고도 신뢰할 만한 협상의 문은 열려 있지만, 현재 북한은 신뢰할 만한 대화에 관심이 없으며, 성실하게 협상에 임하겠다는 의사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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