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존스 홉킨스 대학의 북한 분석 웹사이트인 38노스는 11일(현지시각) 지난해 12월 28일 촬영된 상업위상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동북부 풍계리 핵 실험장 서쪽 갱도에서 굴착 작업이 활발해 지고 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서쪽 갱도가 미래의 핵 실험장으로 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제 5차 핵 실험을 단행했던 북쪽 갱도는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잠겨있는 상태로 물만 밖으로 흘러나오는 상태로 나타났다.
38노스에 따르면, 서쪽 갱도의 입구 근처에 채광용 광차 약 9대가 확인됐으며, 굴착작업에서 나오는 토사를 버리고 있고 쌓여진 토사 꼭대기로 레일을 설치해 계속 산(spoil pile)의 크기가 커지고 있다.
또 핵 실험장의 남쪽에 있는 지원시설의 안뜰에서 약 100~120명의 인원이 7개 조로 나뉘어 대열을 짓고 있는 모습이 보였고, 이 시설에서 사람의 그림자가 확인되는 경우가 드문데 다수의 인원이 모여들고 있는 목적이 무엇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38노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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