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마지막 겨울 지옥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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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마지막 겨울 지옥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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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김정은 생일, 2.16 김정일 생일 전후로 북 핵을 끝장내야

▲ ⓒ뉴스타운

김일성 김정일주의를 표방하면서 당규약과 헌법에까지 핵강국 건설을 목표로 경제건설 및 핵무력건설 병진노선을 채택, 핵실험과 로켓발사 도발을 계속해 온 김정은이 8차 군수공업대회(2017.12.11)를 통해서 핵 무력 완성을 선언 하면서 “앞으로 계속 박차를 가하여 국가 핵 무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할 것”을 다짐하였다.

한편, 지난 4일 미국에서는 CIA 국장이 “북한 핵.ICBM완료 데드라인(deadline)을 2018년 3월말로 설정”하고 군사적 옵션을 포함한 모든 선택지를 트럼프 대통령 탁상위에 올려놓았다는 사실이 존 볼턴 전 주 UN 미국대사를 통해서 세상에 알려 졌다.

이런 판국에 북한 내부에서는 권력서열 No.2 라고 하던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차수에서 대좌로 6계단 강등 좌천 됐으며, 장성택 현영철 변인선 등 당군정 간부 200여명을 총살 처분한 김원홍 전 국가안전보위부장이 총정치국 부국장으로 좌천 됐다가 말단 농장원으로 추락한 가운데 김정은 이복누이 김설송이 급부상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사실여부 확인에는 다소 시일이 걸리겠지만, 노동당조직지도부장 겸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최룡해 주도로 군사분야의 모든 사업을 당적으로 조직 · 지도, 당의 군사노선 · 정책수립 및 국방사업지도 권한을 가진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 11인 중 황병서와 김원홍 2인을 숙청했다는 것은 북핵문제와 연관성도 있지 않을까?

김정은과 2010년 9월 27일 대장 칭호를 수여 받은 김경희 최룡해 현영철 최부일 김경옥 등 6인 중에 고모인 김경희와 전 인민무력부장 현영철이 제거되고 최룡해(차수,당조직지도부장,국무부부위원장) 최부일(당정치국위원), 김경옥(당중앙위제1부부장, 당중앙군사위원회위원 김정은 이복누이 김설송 남편(?)설) 등은 아직 살아 남아있다. 김정일과 전처 김영숙 사이의 소생인 김정은 이복누이 김설송(1972생,김경옥 처?)이 실세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설에 대해서도 일단은 지켜볼 일이다.

2008년 조직지도부부부장으로 발탁되어 세간의 이목을 끈 수수께끼 같은 인물인 김경옥은 김정일이 죽기 전에 최룡해 현영철 김경희 등과 함께 후사(後嗣)를 부탁할 정도로 신임을 받고 현재까지 건재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짚어 봐야 할 것이다.

혈통주의를 중시하는 북한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수령일가 3대의 ‘백두혈통’ 경쟁자인 이복형 김정남을 독살한 김정은이 이복누이인 김설송과 매형(?)인 김경옥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것은 아무래도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생각이다.

소위 북한 최고수위로서 최고존엄이라 불리는 김정은은 김정일 장례식 이튿날인 2011년 12월 29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최고사령관’에 추대 된 것을 위시하여 노동당 위원장. 국무위원장. 당 중앙위원회 위원, 당 정치국 위원, 당 정치국 상무위원,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군 원수,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등 모두 9개의 공식 직함을 가지게 되었다.

김정은이 모든 권력을 다 틀어쥔 것처럼 보일지라도 김정은에게는 김일성 김정일주의라는 굴레가 씌워 졌고 ‘백두혈통’이라는 족쇄가 채워졌는가 하면, 눈에 안보이는 세력에 의해 ‘경제건설 및 핵무력건설 병진’노선에 코가 꿴 김정은이 독단적으로 핵 폐기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는 낙관할 수만은 없다.

북 핵과 관련, 북한 최고규범인 유일사상확립10대원칙 서문에 “핵 무력을 중추로 하는 군사력과 튼튼한 자립경제”를 명기한 것을 비롯하여 당 규약 및 헌법 등에 핵과 관련해서 아래와 같이 거듭 강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유의해야한다.

*2012.4.12 당 규약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혁명무력과 인민정권창건

*2012.4.14 헌법에 세계적인 군사강국, 핵보유국 명시

*2013.3.31 당중앙위 3월전원회의에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 병진노선 채택

*2013.4.1 수정헌법에 자위적 핵보유국의 지위를 강화 할 데 대한 법령제정

*2017.12.11 핵 무력완성 공개 선언

*2017.12.16 삼지연 핵보유국선언 내부 논의(?)

이러한 사정에 비춰본다면 김정은이 스스로 핵을 포기할 가능성은 ‘0’이며, 대화나 협상을 통해서 비핵화를 달성한다는 것은 한낱 망상에 불과 하다. 다른 한편, 북한에서 현재진행형인 내부 모순으로 인한 분란의 여파로 가장 강력한 라이벌 최룡해의 거사, 하루아침에 권력의 정점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황병서 김원홍, 억울하게 짓밟힌 장성택 현영철 잔당의 반격, 괄시와 천대로 울분에 찬 군부의 궐기, 억압과 착취로부터 해방되려는 민심의 폭발 등 김정은 멸망을 재촉할 변수는 얼마든지 있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 핵 폐기, 한반도 비핵화의 확실한 해법은 군사적 수단 밖에 없는 막바지 상황에서 예정 된 한미연합훈련까지 연기해 가면서 평화타령 대화놀음을 가지고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겠다고 하는 것은 김정은 살리기와 대북 퍼주기 재개를 노린 꼼수요, 비핵화를 포기하고 김정은에게 핵보유국지위를 부여, 한반도 적화의 길을 터주겠다는 이적(利敵) 반역적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이제 김정은에게도 대한민국에게도 시간이 없다. 미국 CIA에서 내년 3월 말을 데드라인으로 잡은 것은 4.15 김일성 생일이나 4.25 창군일 까지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1월 8일 김정은 생일이나 2월16일 김정일 생일을 전후하여 결말을 짓고 말겠다는 의지의 표출이라고 할 때에 김정은에게 올 겨울은 마지막 겨울이 될 것이다.

김정은 정권 궤멸 시 군사작전에 의한 핵무기와 핵물질 핵시설 핵관련 인력 접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에 못잖게 중요한 것은 북한 노동당, 보위부, 정찰총국 지하 문서고에 들어 있는 대남공작 및 통일전선관련 기밀서류를 완전하게 확보하고 이를 온전한 상태로 이전 관리하는 문제이다.

이제 김정은 파멸은 초읽기에 들어가고 올 겨울이 끝나기 전에 지옥문이 활짝 열릴 것이다. “김정은이 망하면 함께 망한다.”는 세력들에게도 종말이 동시에 닥치게 될 것이다. 이때를 당하여 북한 당군정 간부 중에 기밀문건 보전 관리 접수에 적극 협력한 공로자는 김정은 제거와 북괴정권붕괴, 핵무기 및 핵물질을 아군에게 고스란히 인도해 준 유공자 못잖게 각별히 보호, 우대해야 함도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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