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2016년도 철강 생산능력은 중국 정부의 휴면설비가 폐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해 공급과잉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5년 안에 연간 조강생산능력을 최대 1억 5천만 톤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었다.
국제적인 화경단체인 그린피스는 중국연합강철망과 합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지난해 중국 철강생산능력은 3천 650만 톤(추정치)으로 순증(純增)했다. 순수 증가한 분의 80% 가량이 허베이성이나 베이징 등을 둘러싸고 있는 심각한 환경오염지역에서 증가됐다.
지난해 연간 8천 500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가진 설비가 폐쇄되었으나 그 대부분은 이미 휴면상태에 놓여 있던 설비들로 조업 중이던 설비의 폐쇄된 생산설비 능력은 겨우 2천 300만 톤에 불과했다.
또 지난해 신규 프로젝트가 모두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능력 1천 200만 톤의 설비가 조업을 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철강가격이 회복되면서 지난해 추산 4천 900만 톤의 철강생산이 재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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