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요가 증가하자 호주 최대의 철광석(iron ore)업체인 리오 틴토(Rio Tinto)는 2012년 4분기 실적이 원래 목표치를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경제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중국의 철광석 수요 급증에 따른 것이다.
리오 틴토는 BHP빌리턴, 포테스큐 금속그룹(FMG)과 함께 세계 철광석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이달 말 양호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오 틴토는 중국 수요 회복에 따라 공급 부족을 우려해 사업 확장 기조를 유지했고, FMG도 그동안 미뤄왔던 생산시설 증축 계획을 재개하는 등 중국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중국의 수요 증가는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9월 중국의 제철업계가 시장에 재진입하자 철광석 가격은 80% 이상 상승했다.
지난 주 현물 시장의 철광석 가격은 톤 당 158.50$로 15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론 지난해 12월 1개월 동안 중국은 7천만 톤의 철광석을 수입했듯이 중국 수요는 가격을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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