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mK3 기술 채용, 연간 50만 톤, 3억$ 규모
^^^▲ ITmK3 신기술 공정 흐름도 ⓒ Newstown^^^ | ||
고베 스틸은 자체 개발한 철강 제조 기술인 ITmK3를 이용하는 공장을 인도에 건설, 인도의 철강 수요증가에 대응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일 보도했다.
ITmK3 기술은 저품위 철광석(low-grade iron ore)과 코크스(Coke)를 이용 원가를 낮추면서도 고품위 철강괴(high-grade Iron Nuggets, 鐵鋼塊)를 생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미분철광석(pulverized iron ore)과 코크스를 이용하는데, 기존의 용광로(blast furnace)에는 적합하지 않은 원료로 도너츠 모양의 고로(高爐)에서 열을 가해 응집시키는 기술로 기존 용광로보다는 규모가 작아 건설비용도 적게 든다.
특히 이 신기술은 용광로를 통한 제철 과정에 필요한 코크스 공정이 필요하지 않으며,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이 기존 용광로에 비해 20%나 저감할 수 있다.
인도의 국영 철강사와 합작을 통해 고베스틸은 연간 생산능력 50만 톤의 신규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투자비는 약 3억 700만 달러이다. 고베스틸은 저렴한 원가의 원료(raw materials)를 인도 자체에서 생산해 증가하고 있는 인도 철강수요에 대응한다는 것이다.
한편, 인도는 지난 2002년도의 경우 철강수요가 많은 자동차 판매대수가 88만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의 경우 무려 300만대로 급증하는 등 인도 경제의 발전에 따른 철강 수요증대가 기대되는 시장이다.
아울러 세계 철강수요를 전망해볼 때, 기존의 철강업체들의 고품위 철광석을 이용한 철강재 생산 및 공급이 안정적으로 되기 어렵다는 판단도 고베스틸의 ITmK3기술을 이용한 제철공장 건설을 추진하게 된 동기이다.
이어 고베스틸은 이 신기술을 이용한 제철공장(Ironmaking plant)을 베트남에도 건설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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