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 대기업 동북특수강그룹 파산 처리
중국 철강 대기업 동북특수강그룹 파산 처리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6.10.11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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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총액 500억 위안(약 8조 3천 250억 원)

▲ 중국 정부는 10일 경영 개선의 가망이 없는 기업을 제외하고, 경영이 어렵다 할지라도 성장성이 있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채무를 주식으로 대체하게 하는 등 부담 경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스타운

중국 철강 대기업 랴오닝성 에 위치한 ‘동북특수강그룹(東北特殊鋼集団有限責任公司, Dongbei Special Steel Group Co Ltd)’이 10일 경영 파산을 해 파산 처리 절차에 들어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철강 산업 부문은 몇 년 전부터 과잉생산시설로 업체 간 격심한 경쟁과 함께 저가 수주에 내몰리면서 국제 철강 가격의 하락을 부채질 하는 등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철강 업계에 큰 타격을 주어왔다. 미국 재무부는 노골적으로 중국 철강 산업의 과잉생산시설에 대한 감축을 요구해왔다.

중국 정부는 10일 동북특수강그룹의 경영 개선의 사망이 없다고 판단 파산 절차에 들어갔으며, 앞으로도 ‘좀비기업’에 대한 구제는 하지 않을 것이며, 산업구조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북특수강그룹의 부채 총액은 500억 위안(약 8조 3천 25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랴오닝성 다롄법원(大連市 裁判所)은 이날 채권자에 따른 파산 신청을 수리했다. 이 회사는 이후 만기에 도달한 사채 등을 상환할 수 없는 이른바 ‘채무불이행(Default, 디폴트)’을 9 차례나 맞이하는 등 그동안 경영 개선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동북특수강그룹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철강재, 스테인리스 스틸 바, 베어링 스틸 바, 와이어로드, 합금강 바 등을 생산해왔다.

중국 정부는 10일 경영 개선의 가망이 없는 기업을 제외하고, 경영이 어렵다 할지라도 성장성이 있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채무를 주식으로 대체하게 하는 등 부담 경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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