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 대기업 동북특수강그룹 파산 처리
스크롤 이동 상태바
중국 철강 대기업 동북특수강그룹 파산 처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채 총액 500억 위안(약 8조 3천 250억 원)

▲ 중국 정부는 10일 경영 개선의 가망이 없는 기업을 제외하고, 경영이 어렵다 할지라도 성장성이 있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채무를 주식으로 대체하게 하는 등 부담 경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스타운

중국 철강 대기업 랴오닝성 에 위치한 ‘동북특수강그룹(東北特殊鋼集団有限責任公司, Dongbei Special Steel Group Co Ltd)’이 10일 경영 파산을 해 파산 처리 절차에 들어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철강 산업 부문은 몇 년 전부터 과잉생산시설로 업체 간 격심한 경쟁과 함께 저가 수주에 내몰리면서 국제 철강 가격의 하락을 부채질 하는 등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철강 업계에 큰 타격을 주어왔다. 미국 재무부는 노골적으로 중국 철강 산업의 과잉생산시설에 대한 감축을 요구해왔다.

중국 정부는 10일 동북특수강그룹의 경영 개선의 사망이 없다고 판단 파산 절차에 들어갔으며, 앞으로도 ‘좀비기업’에 대한 구제는 하지 않을 것이며, 산업구조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북특수강그룹의 부채 총액은 500억 위안(약 8조 3천 25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랴오닝성 다롄법원(大連市 裁判所)은 이날 채권자에 따른 파산 신청을 수리했다. 이 회사는 이후 만기에 도달한 사채 등을 상환할 수 없는 이른바 ‘채무불이행(Default, 디폴트)’을 9 차례나 맞이하는 등 그동안 경영 개선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동북특수강그룹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철강재, 스테인리스 스틸 바, 베어링 스틸 바, 와이어로드, 합금강 바 등을 생산해왔다.

중국 정부는 10일 경영 개선의 가망이 없는 기업을 제외하고, 경영이 어렵다 할지라도 성장성이 있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채무를 주식으로 대체하게 하는 등 부담 경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