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무총리 정운찬과 전UN 사무총장 반기문은 왜 ‘개차반 정치판’에 몸을 던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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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무총리 정운찬과 전UN 사무총장 반기문은 왜 ‘개차반 정치판’에 몸을 던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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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아닌 학자 및 외교관출신 전문가로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할게 더많다

▲ ⓒ뉴스타운

전국무총리 정운찬과 전UN 사무총장 반기문은 왜 ‘개차반 정치판’에 몸을 던지는가? 지난 19일 정운찬 전총리가 대권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정 전총리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저서 ‘우리가 가야 할 나라, 동반성장이 답이다’ 출판기념회에서 “저는 대한민국을 동반성장국가로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던지겠다”며“어떤 희생도 감수할 각오가 돼 있다”며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국가 혁신을 위한 동반성장 5대 정책’을 시행하겠다”며 ▲경제 ▲복지 ▲교육 ▲대북정책 ▲정치혁신을 내세웠으며, 복지 분야에서는 ▲기본소득제와 ▲ 국민휴식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총리는 서울대 총장과 이명박정권때 국무총리를 지낸 인물이다.

정총리는 한때 세종시 총리라 불렸던 인물로, 세종시 수정안이 당시 박근혜 의원과 친박의원들의 반대에 부딪쳐 국회에서 부결됨으로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번 대권출마는 臥薪嘗膽(와신상담)의 결과물이 아닌가 싶다.

총리 시절 소신을 굽히지 않아 사퇴를 했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 마지막 봉사라 여기는 것 같다. 하지만 국민과 언론은 정 전총리를 유력대권후보라는 시각이 아닌 것 같다. 즉 다당체제에서 정 전총리는 상징적 인물이 아닐까.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정 전총리를 위해 반드시 우리 국민의당에 오셔서 당내 후보들과 겨뤄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유력대권후보라기 보다는 국민의당 대권흥행에 도움이 된다는 것 이상이하도 아니다. 정 전총리는 서울대 총장을 지낸 교수출신이다. 정 전총리의 이력과 경력을 보면 평생을 학계에서 보낸 인물로, 정치에는 아웃사이더다.

정치보다는 후학들에게 학문적으로 영원한 스승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반기문 전UN 사무총장도 공식적으로 대권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을뿐, 지난 12일 귀국후 대권후보로서의 행보를 하고 있다. 반 전총장은 귀국일성으로 “정권교체가 아닌 정치교체를 들고 개혁하고 새 나라 만들기에 헌신(獻身)하겠다” 말했다.

반 전총장은 한민족의 자랑(PRIDE)이다. UN 사무총장 시절 공(功)과 과(過)가 있지만 우리모두는 반 전총장에 대한 무한대의 경의와 신뢰를 보냈었다. 그런데 반 전총장의 귀국행보에서 나타난 일탈(deviance, 逸脫)에 대해 언론과 네티즌은 무차별적인 비난을 쏟아붓고 있다. 소위 말하는 혹독한 검증이다.

급기야는 지난 18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생각’을 묻는 모 기자의 질문에 “나쁜놈들” 이라고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정 전총리와 반 전UN 사무총장의 이력과 경력은 대한민국 1%다. 왜 반듯하고 정제된 인사들이 진흙탕인 정치권에 몸은 던지는지 이해가 안된다.

이는 화려한 이력과 경력의 소유자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주변에서 부추기는 것인가, 아니면 지난친 노욕일까, 알수가 없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대권도전 아니더라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분야가 너무도 많다. 반 전총장의 경우 외교관 생활과 UN 사무총장의 경험을 살려 외교와 관련된 재단을 설립하여 긴박하게 돌아가는 세계정세 및 국제외교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씽크탱크(THINK TANK) 역할에 적극 나서주고 또한 후배 외교관들의 멘토로 남는다면 존경의 대상이요, 국민들의 사랑을 받지 않을까 싶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11명이지만 UN 사무총장은 단 1명으로 희소가치로 말하면 대통령 보다 한수위다. 세계 외교의 대통령이 대권에 도전함으로써 반 전총장의 작금의 행색은 ‘개차반’이다. 정치는 정치인이 해야 한다. 정치쪽에 쏠림현상이 일어나면 사회적 구조 측면에서도 정상적이라 할 수 없다.

정치를 하고 대권에 도전하는 것만이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는게 아니다, 각자 전문적인 분야에서 한축을 담당하고 매진할 때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는 것이 아닐까? 정운찬 전총리, 반기문 전UN 사무총장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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