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MB'를 만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에 일침을 던졌다.
반기문 전 총장은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무실을 방문해 그와 대담을 주고받았다.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반기문 전 총장에게 "대한민국을 위해 노고해 줄 것"을 당부했고, 반 전 총장은 이 전 대통령의 '녹색성장'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12일 귀국 후 나라의 방방곡곡을 방문 중인 반기문 전 총장은 가는 곳마다 실언, 실수를 저지르며 '안 하느니만 못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누리꾼들조차 "국민의 정서를 90년대쯤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며 혀를 차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은 반기문 전 총장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동을 두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국토를 파헤쳐 4대강을 '녹조라떼'로 만들어버린 '녹색성장'을 이어받겠다니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일침을 던졌다.
이어 "반기문의 '정치 교체'가 '이명박으로의 교체'였던 모양"이라며 "차라리 대선 출마 포기 선언을 할 것을 권해드린다. 그것이 마지막 남은 명예를 지키는 일"이라고 쓴소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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