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모습이 담긴 '반기문 퇴주잔' 사진이 공개됐다.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반기문 퇴주잔' 사건 영상이 확대되고 있어 국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반기문 전 총장은 부친의 묘소를 방문해 수를 따라 올린 후 잔에 있던 퇴주를 그대로 마셨다.

일반적 풍습으로 묘소의 뿌려야 할 퇴주를 먹어버린 셈. 이에 일각에서는 반기문 전 총장을 향해 "하다 하다 퇴주잔까지…너무 무식한 것 아니냐"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반기문 총장은 앞선 14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턱받이를 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며 소설가 이외수의 "반기문의 어이없는 서민 친화 코스프레"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외수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반기문을 포함한 정치가들을 향한 쓴소리를 했다.

이날 그는 "서민들에게 아무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선거 시기만되면 시장을 돌아다닌다"라며 "가식덩어리 정치가들에게 속지 마세요"라고 정치가들을 향한 일침과 함께 국민들에게 조언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