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대선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오는 12일 귀국 즉시 민생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9일 반 전 총장 측근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인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로 이동해 사당동 자택으로 '지하철 귀가'를 하면서 서민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반 전 총장 지지 세력은 공항철도 종착점인 서울역에서 대규모 환영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은 이튿날인 13일 현충원을 방문해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이후 반 전 총장은 고향인 충북 음성을 방문해 선친을 들렸다가 모친 신현순 여사(92)가 거주하는 충주를 방문한다.
14일에는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하고 진도 팽목항을 찾아 야권 지지자 끌어안기에 나선다. 이 일정 후에는 부산으로 넘어가 유엔 묘지를 방문하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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