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운동권 폭력정당으로 고착된 더민주당 집권당 꿈 물건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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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운동권 폭력정당으로 고착된 더민주당 집권당 꿈 물건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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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에 욕설하며 문제인 대통령 외쳐댄다고 대통령 되나

▲ ⓒ뉴스타운

더민주당 망치는 친노운동권 세력

지난 5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서 친노운동권세력들이 안철수 대표 등 국민의당 지도부에게 욕설을 퍼붓는 일이 또 벌어졌다.

안 대표 일행이 도착하자 일부 추모객이 "안철수 물러가라" "전라도나 가라 ××야" "안철수, 배신자!"라는 욕설과 야유를 퍼부었다. 경호원과 일부 추모객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고, 안 대표 일행은 노 전 대통령 사저로 긴급 대피해야 했다.

노무현 정신은 지역분열 극복, 권위주의 해체, 반칙·특권·기득권과 투쟁, 시민의식의 각성 이었다.

그런데 일부 친노 세력이 추모식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일행을 모욕하고 협박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통합과 시민성의 지도자를 기리기 위한 자리가 분열과 증오심으로 변질된 것이다. 안철수·천정배 등 국민의당 지도부가 행사장에 도착하자 친노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이명박 앞잡이 안철수가 여기 왜 왔나" "대권에 눈먼 안철수, 전라도로 가라" "빨갱이보다 못한 XX들"같이 그대로 옮기기 민망한 욕설과 비난을 퍼부었다. 이들은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피하는 안철수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국민의당 지도부를 쫓아다니면서 야유했다.

욕설과 몸싸움이 난무하자 안 대표 등은 언덕 위 노 전 대통령의 사저 철문 안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15분 가량 피신해 있었다. 거칠고 긴장된 분위기는 국민의당 사람들이 행사장을 빠져 나갈 때도 이어졌다. 난폭한 공격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연호하며 더민주당 지도부 앞에선 깍듯이 고개를 숙이거나 연호를 했다.

작년 추도식 때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로부터 면전에서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놓고 반성도 안 했다"는 비난을 듣고 '노빠'들의 물병 세례를 받기도 했다. 또 비노계 야당 의원을 향해 물을 뿌리기까지 했다. 추모를 위해 참석한 손님들에게 몰상식한 짓을 하는 이런 추도식에는 모든 국민이 발길을 끊어야 한다.

친노가 자폐적이고 패권적 운동권 집단으로 변했다. 노사모의 대부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해찬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이 건립한 개성공단을 박근혜 정부가 폐쇄했다”며 현직 대통령을 비난하기까지 했다.  

4.13 총선을 통해 더민주당이 제1당이 되었고 많은 친노 운동권세력이 당선되었다. 친노 운동권세력을 지지한 국민들은 20대 국회에서는 이들이 폭력과 분노와 저주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 했으나 허사였다.

욕설과 폭력, 증오에 가득 찬 난폭성은 노 전 대통령이 꿈꿨던 '사람 사는 세상'과 는 거리가 멀다. 이들의 비윤리적인 행동이 추모식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친노세력들은 저급하고 폭력적인 행동은 국민들을 모독하는 행위다. 국민에겐 자기들만 선이고 그 외는 모두 악이라는 넌더리 나는 독선주의, 친노 패권주의 폐습이 더민주당을 망치고 있다.

더민주당에서 멀어진 호남 민심을 더 멀리 밀어내고 있다. 노 전 대통령 추도식이 일곱 번째지만 추도식을 할 때마다 친노세력들의 폭력성은 점점 강해졌다. 이들은 더민주당내 비노 의원들까지 공격해 분당으로 이어졌다. 친노세력들 때문에 더민주당은 수권정당의 길에서 점점 멀어지고 잇다.

집권당이 되고 싶으면 환골탈퇴 하라

4·13 총선 후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정이 혼란에 빠져 있다. 여당은 참패하고도 개혁의지는 전혀 없고 친노 비노간 패권싸움으로 탈당 분당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총선의 앙금은 아직 가라앉지 않았고 그래서 국민은 '주인 없는 정국'에 불안해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변하지 않고 있고 야당은 대통령에 대해 혐오에 가까운 적대감을 가진 세력이 장악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청와대에서 국민을 안심시키는 국정이 나올 수 없다. 정신 나간 새누리당은 친박-비박끼리 머리 터지게 싸우면서 세상이 변한 것을 모르고 있다. 여당은 전통적 지지 세력인 애국보수세력이 자기들에게 회초리를 든 것일 뿐, 결국은 그들에게 되돌아올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그러나 다이긴 총선에 참패하고도 패권싸움만하는 새누리당에 등 돌린 애국보수세력이 다시지지 세력으로 돌아 올지는 의문이다. 그런데 위기에 빠진 새누리당을 구할 혁신 할 수 있는 지도자도 없다. 새누리당은 이미 대선 승리의 꿈을 접은 정당 같이 보인다. 하루 빨리 당대표와 대권주자를 결정하여 구심점을 중심으로 뭉치게 하는 것이 사는 방법이다.

야당도 마찬가지다. 거대 야당이 되었지만 국정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아량도 능력도 없다. 이들은 경제와 국가 안보가 위기인데도 광주 5.18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이냐 제창이냐를 가지고 대통령을 물고 들어가는가 하면 '상시 청문회' 문제로 자기들의 세를 과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나라와 국민을 걱정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지금 우리 경제는 저성장의 늪에 빠져 어려운 국면에 처해있다. 주력 산업이 흔들리고 청년 실업은 가중되고 있다. 미국 대선과 맞물려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한국의 안보 위기를 맞게 될 것이고, 북한은 서울 공격하겠다고 협박하면서 5차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발사로 위협하고 있다.

지리멸렬하는 여당 구원투수 역할 못하는 야당을 보면서 국민들은 불안하다. 야당은 좌파 포퓰리즘에 편승해 안주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계속 현 정권의 발목이나 잡고 여당이나 희롱하며 총선 승리에 도취되어 19대 국회 때처럼 국정발목잡기를 한다면 성난 민심이 부메랑이 되어 대선참패로 돌아갈 것이다.

야당의 4·13의 총선 승리는 자신들이 잘해서 이긴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 분열과 실책의 반사이익으로 얻은 것이다. 야당이 국정발목잡기를 계속한다면 1년 반이나 남은 박근혜 정부를 식물 정권으로 만들 수는 있겠지만 집권당은 될 수 없다

내년 대선에서 명실상부한 정권 교체를 이루기 원한다면 야권은 반대 일변도의 습관적 야당 체질을 벗고 책임 있는 국정 운영에 협조하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여당은 재집권을 원한다면 환골탈퇴 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어야 떠난 민심을 되돌릴 수 있다. 경제와 안보를 지켜주는 정당만이 집권당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여야 의원들은 명심해야 한다.

글 : 이계성(필명:남자천사)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반교척) 공동대표,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공동대표,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대수천)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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