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패권 김종인으로 위장 총선 승리 하겠다는 더민주당의 파렴치
친노패권 김종인으로 위장 총선 승리 하겠다는 더민주당의 파렴치
  • 편집부
  • 승인 2016.03.29 0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인 가면 위장 국민 속인 더민주당, 20대 국회도 망국 국회 만들려

▲ ⓒ뉴스타운

운동권 정당으로 회귀한 더민주당

4·13 총선 후보등록이 끝나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자중 요구에도 불구하고 문제인 전대표가 본격적인 총선 지원에 나서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친노운동권을 부활시키겠다며 "당세 확장을 위해 진보, 민주화운동 세력, 시민운동 세력을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한쪽 면만 본 것", "운동권 세력을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잘못한", "정청래 의원 공천 탈락은 잘 못"이라며, '대주주'로서 바지사장인 김 대표를 압박하고 있다. 김종인 대표의 당 정체성 관련 발언과 관련해 "국민이 바라는 정체성 진보 쪽으로 당이 흘러가야 한다"며 친노패권 운동권정치를 계속할 것임을 천명했다.

"문 전 대표는 진보를 기반으로 중도를 일부 추가할 수 있다는 생각이고, 김 대표는 이념·운동권 정당에서 탈피하지 않는다면 중도 외연 확대가 안 된다는 것"이라는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

더민주당 중앙위원회는 김종인 대표가 내놓은 비례대표 공천안을 완전히 뒤집어 당선권에 친노·운동권 출신들로 교체 했다. 김 대표는 사퇴 카드까지 내밀며 저항 했지만 혼자인 그가 막을 방법은 없었다. 김 대표는 그동안 "운동권당을 바꾸겠다"며 일부 물갈이를 단행했다. 그러나 친노운동권은 김종인 대표를 선거에 이용하기 위한 위장으로 활용하면서 잠시 묵인해주고 있는 것이다. 김 대표가 내놓은 비례대표 공천 명단을 뒤집은 것은 총선 후 친노패권 세력이 장악 하겠다는 의도다. 김 대표가 물러날지, 친노와 적당히 타협하며 당분간 당을 이끌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김 대표의 운동권당을 합리적 대안 정당으로 바꾼다는 건 헛된 기대 였다. 이번 김종인 파동에서 분명해진 것은 정치실험이 진보패권 세력에 의해 순식간에 뒤집힐 수 있다는 점이고, 김종인은 더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친노패권 문화는 자기들만이 정의라는 독선, 비현실적인 종북좌익 정책 노선, 세상을 내 편과 네 편으로 가르는 진영 논리, 상식의 세계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극단적 언행을 보여 왔다. 지난 4년간 19대 국회를 망치고 나라의 전진을 가로막은 주범으로 인식됐다.

김 대표를 스카우트한 것도 문 전 대표지만 김 대표를 몰아붙여 무장해제 시킨 것도 문 전 대표 였다. 결국 문재인은 김종인에게 병도 주고 약도 주면서 바지사장 노릇을 주문한 것이다.

더민주당 비례대표 친노강경파 일생이었던 19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국회 였다. 그런데 더민주당 4·13 20대 총선 공천에는 친노패권 운동권 세력이 더욱 강화되었다 김종인 대표가 야당에 참여한 명분은 '친노 운동권 패권주의를 청산하고 수권정당으로 당 체질을 바꾼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공천결과는 친노운동권 세력 강화공천이었다.

더민주당은 친노패권주의를 비판하는 안철수 의원 등 비노계가 대거 탈당하면서 양분 위기를 맞고 있었다. 이때 문재인 대표가 사퇴하고 김종인 비상체제가 들어서는 바람에 더 이상의 탈당을 막을 수 있었다. 그 뒤 김 대표는 햇볕정책 수정론, 북한 궤멸론, 노조 쇄신론을 내세우며 '친노·운동권당' 탈피 노력으로 더민주당 지지율이 20%에서 28%로 급상승 했다.

그러나 지역구 공천 결과를 보면 이해찬 정청래를 탈락시켰을 뿐 문희상 백군기 의원 등은 쳐냈다 복귀시켰고 윤후덕 의원도 재공천 했다. 친노운동권 56명에 비례대표 당선권에 친노운동권 강경파 10명을 배정했다. 더민주당의 주인이 친노운동권임이 만천하에 확인되었다.

더민주당 실제주인은 운동권, 상왕은 문제인

김종인 대표가 1월 더민주의 비상대책위 대표로 올 때 내세운 명분은 '친노 패권주의를 청산하고 운동권당 체질을 바꾸겠다'는 것이었다. 실제 그는 일부 친노·운동권 의원을 쳐냈고, 햇볕정책 수정론과 노조 개혁론을 제기하며 더민주당이 달라질 듯한 발언을 했다. 야당이 바뀌기를 기대했던 국민은 김 대표를 주목했고 당 지지율도 올랐다.

김종인 대표는 "현재와 같은 일부 세력의 정체성 논쟁을 해결하지 않으면 수권정당으로 가는 길이 요원하다"면서도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나름의 책임감' 때문에 대표직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2번은 "당을 끌고 가기 위해 필요해서 선택한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수권정당이 되기 위해 더민주당 체질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나 김종인 대표가 전문가 위주로 작성한 비례대표 명부를 친노·친문재인 세력이 장악한 중앙위원회가 벌떼처럼 달려들어 친노운동권으로 비례 명부를 바꾸고 김종인 대표 2번을 14번으로 바꾸는 인격살인을 했다. 그러자 김 대표가 사퇴하겠다는 배수진을 치자 비례 14번에서 2번으로 내려 달래기에 나섰다. 참으로 친노운동권은 소름이 돋는 무서운 집단이다.

핵심적인 비례대표 공천에서 김 대표는 친노·운동권의 벽 앞에서 물러서고 말았다. 친노 패권주의는 해결하지 못해 스스로 '바지사장'이라는 것을 인정한 꼴이고 문제인이 주인이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문재인 전 대표를 중심의 친노패권주의는 강화되었다. 김종인 대표는 문 전 대표와 밀약 하에 총선용 쇼를 벌인 것이 아니면 바지사장임이 드러난 것이다.

김 대표가 거듭 "나는 욕심이 없다"고 말하는 것도 이제 공감하기가 어렵다. 그가 이번에 가장 화를 낸 대목은 자신의 비례 순번이 2번에서 14번으로 밀린 것이었다. 그러다 친노 주류가 '2번 자격'을 인정하자 바로 수그러 들었다. '비례 5선' 배지를 달려는 노욕 때문에 두 달간 운동권당을 분칠해 주는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것이다. 김 대표가 중앙위원회의 비례대표 결정을 수용한 것은 백기투항이다. 김 대표는 1월 "친노 패권주의를 수습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했으면 여기에 오지도 않았다"고 했지만 되치기당한 셈이다. '친노의 벽은 못 넘고 노욕만 채웠다'고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되었다.

"내 말대로 안 하면 떠난다"고 했던 말이 무색하게 맥없이 주저 앉았으니 이제 그의 으름장을 겁낼 사람도 당내엔 없을 것이다. 이번 사태를 통해 더민주당의 실제 주인은 친노 운동권이고, 문 전 대표는 상왕 같은 존재임을 국민이 알게 됐다. '도로 운동권당'의 얼굴마담이라는 본색이 드러난 마당에 더 이상 국민들의 신뢰 받기는 어렵게 되었다.

무소불위 김정은 같은 상왕 문제인

김종인 대표 비례대표 명단이 발표되자 친노 조국 서울대 교수는 "법정 관리인으로 초빙된 김종인이 '대표이사'가 됐다"고 비판했다가 문제인 말 한마디 "14번은 김 대표에게 모욕을 준 것"이라며 "순위는 그분에게 맡기는 것이 예의"라고 밀을 바꿨다. 원조 친노 문성근도 "비례대표 생각은 추호도 없다"는 과거 발언을 상기 시키며 말 바꾸기를 비난했다. 김 대표가 당무를 거부하자 "후안무치도 유분수"라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그러더니 문제인 말 한마디에 "우리에게는 승리가 목표다. 김 대표의 비례 2번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며 말을 바꿨다. 

원로 친노 함세웅 신부는 SNS로 의견을 바꾸지도 못하고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함 신부는 3월 21일 오후 재야 원로들과 기자회견까지 열어 더민주당 중앙위를 향해 "김 대표의 셀프 공천을 취소하고 당선 가능성의 경계선으로 추정되는 15번 아래로 내려 보내라"고 요구하자 순번을 14번으로 조정 함 신부의 압박이 먹히는 듯했다. 그러나 문제인의 뜻이 전해지자 모든 것이 순식간에 변해 버렸다.

친노의 판단 착오 덕분에 4·13 총선 이후 더민주당에서 김종인 바지사장을 몰아내고 당을 장악한 뒤 대권에 도전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다. 분당으로 지리멸렬하던 더민주당에 김종인을 영입하고 문 전 대표는 경남 양산으로 후퇴해 침몰을 막고 당지지도도 상승했다.

형세 판단도 못 한 친노세력이 김종인 대표 비례명단을 총공격 사퇴 배수진을 치자 문제인 대표가 바지사장을 간신히 설득해 봉합했다. 문 전 대표가 김 대표 면담 후 기자들에게 "김 대표가 이번 총선을 경제민주화로 치르는 데 간판 역할을 해야 하고, 대선 때까지 그 역할을 계속해야 되기 때문에 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 가실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면 아직은 이용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김 대표가 총선을 지나 대선 때까지 더민주당의 '간판'을 맡아 당이 친노패권주의와 운동권 체질을 청산한 것처럼 보이게 하여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한 뒤에 바지사장 내몰고 당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2013년 당을 탈당한 문성근은 친노운동권 감별사 노릇을 하면서 김종인 대표 저격수로 나섰고 문제인 전 대표는 "정청래 탈락은 잘못"이고 "정체성 논쟁은 부질없는"짓이고 "비례대표 검증 다소 부실했다"고 김종인 대표를 비판 했다. 노무현 정부 때 법무장관을 지낸 강금실 변호사는 "아무리 금배지가 좋다 한들 당을 그렇게 통째로 내주고 싶냐. 망하려면 곱게 망하라"는 글을 올렸다. 이것이 가면을 벗긴 친노의 본색이다.

김종인 대표도 비대위원들에 대해 "내가 임명한 사람들이지만 100% 신뢰하는 것이 아니다. 억지로 지금까지 끌고 온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 대표 자신도 친노의 속성을 알고 있으면서 친노패권주의와 운동권 체질 청산을 말했다면 국민을 속인 것이다. 이번 비례대표 공천 파동 덕분에 문 전 대표와 친노의 속셈을 국민들은 알게 됐다. 김 대표가 진정 명예를 소중히 여긴다면 비례대표 2번과 '간판' 역할을 맞바꿔선 안 된다. 자신이 공언한 대로 친노패권주의와 운동권 체질뿐 아니라 당의 정강정책과 선거 공약까지 완전히 바꿔 놓을 자신이 없다면 깨끗이 물러나고 문 전 대표가 직접 자신의 얼굴로 총선을 치르고 국민의 평가를 받도록 해야 한다. 국민을 속여 총선에 승리 하겠다는 문제인과 친노세력들은 국민을 우롱하고 있는 것이다. 반드시 총선에서 민심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어야 한다. 국민들의 각성을 촉구한다.

글 : 이계성(필명:남자천사),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반교척) 공동대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공동대표,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대수천) 공동대표.

관련기사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