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올 6월 말 현재 중국의 금 보유량은 1,658톤으로 미국이 1위, 독일(2), 국제통화기금(IMF, 3), 이탈리아(4), 프랑스(5)에 이러 세계 6위를 기록했다고 중국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인민은행과 국가외환관리국은 2015년 6월 현재 중국의 금 보유량이 지난 2009년 4월말 발표한 규모보다 604톤이 늘어난 것으로 증가폭이 60%에 육박하는 57%라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금 가격이 지난 6년간 사상 최고치로 상승한 후 점차 하락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금은 자산가치 평가와 가격의 변화 분석을 바탕으로 시장에 충격과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국내외 경로를 통해 금 보유량을 늘려왔다”고 말했다.
금 보유량은 각국의 국제준비자산의 다원화를 구성하는 요소 중 중요한 요소이며, 일종의 특수한 자산으로 금은 금융과 상품이라는 다중 속성을 지니고 있어 다른 자산과 함께 국제준비 포트폴리오의 전체 위험 수익을 조절하는 최적화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딩즈제(丁志杰) 교수는 “금은 이미 비통화화 되었다. 금 준비의 더 중요한 의미는 리스크를 막고, 한 국가의 통화 자신감을 고취시키며, 경제와 금융실력을 드러내는 데 있다”면서 “이런 관점에서 보면, 중국 중앙은행은 아직도 금 보유량을 늘릴 비교적 큰 공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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