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의 명줄을 재촉하는 이재오
친이의 명줄을 재촉하는 이재오
  • 이종택 객원논설위원
  • 승인 2014.11.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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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가는 자신의 정치생명과 종북 세력의 안위 걱정

▲ ⓒ뉴스타운
지금 대한민국 국민이 척결대상 1호로 삼고 있는 정치집단은 물론 새민련의 종북 세력이지만 그 못지않게 국민이 미워하는 집단이 있다면 바로 개헌 정신병자 이재오를 필두로 은근히 야당의 정부 발목 잡기에 동조하는 새누리당의 친이 계다. 정체성이 모호한 친이 집단은 정치 철학도 비전도 없이 공천에 목이 매여 거수기 노릇만 해온 좀비 같은 집단이지만 권력의 냄새를 맡는 데는 동물적인 감각을 지닌 인간들이다.

이들은 노무현 정권과 이명박의 야합을 일찌감치 눈치 채고 박근혜 후보 밀어내기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총선 때는 이재오가 이방호를 앞세워 어제의 동지였던 친박계 의원들을 무참하게 학살해도 말 한마디 거들기는커녕 권력에 취해서 희희낙락하며 이재오, 이상득 앞에 줄서기에만 바빴던 인간들이다.

그러나 국민이 이들의 정체를 알아보는 데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몇 달이 못가서 이들의 수장인 이재오 이방호 박형준 등 친이 실세들은 공천학살로 공분을 사서 정치권 밖으로 밀려났고 윗대가리를 잃은 친이도 그 뒤로부터는 별 힘을 쓰지 못했고 그 후로 박근혜 의원의 강력한 카리스마에 눌려 정치 주도권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러나 이권에는 눈이 밝아 4대강 사업, 해외자원 개발, 청해진 해운과 관련된 관피아 비리 등에 연루된 자가 많고 그 때문에 앞으로 닥쳐 올 사정의 칼날에 새민련 중진들만큼이나 떨고 있는바 그런 약점을 지닌 이들이 박근혜 정부가 정상적으로 국가개조 활동을 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야당에 은근히 동조하는 것도, 이재오가 추진하고 있는 개헌에 힘을 보태며 호시탐탐 국회의원 신분을 유지할 기회만 엿보고 있는 것도 어쩌면 당연지사일 수도 있다.

그런 때문인지 친이 집단은 지금도 박근혜 정부가 정상적으로 국가를 운영하고 훌륭한 업적을 남기기를 절대 바라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과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정부가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때문에 박상은 의원 같이 청해진 해운 비리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법의 심판을 받은 자를 제외하고는 그럭저럭 버티어 왔지만 정부의 국가개조 작업과 부정부패 척결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사정의 칼날을 피할 수 있는 자가 몇 없을뿐더러 그 후유증으로 친이라는 집단 자체가 말살될 위기에 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이들은 이재오를 앞세워 김무성 대표를 부추기고 야당을 꼬여 개헌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민생경제 회복을 우선 과제로 내걸고 제동을 버렸고 국민도 대놓고 개헌에 반대, 김무성의 지지율을 최하위로 떨어뜨려버렸다. 그 후 이재오의 어깃장은 더욱 심해졌다.

그 연장선에서 이재오 의원은 '졸속'이란 단어까지 동원해 가며 공무원연금 개혁에 노골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이재오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시한을 정해놓고 졸속 처리하는 것은 의원으로서 옳은 일이 아니다. 공무원 연금개혁은 여야와 이해관계자들의 합의를 거쳐 이뤄져야 할 일이며 시간을 정해놓고 언제까지 처리한다는 것 또한 진정한 개혁이 아닐 뿐더러 당에서 후유증을 크게 부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공무원을 죄인시하고 나쁜 사람으로 매도하는 분위기가 없지 않은데 다수가 찬성한다고 공무원을 협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고 또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졸속 처리한다면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또 다른 사회적 갈등이 형성될 것이기 때문에 여야정당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과 법조계, 학계 의견을 골고루 듣는 기구를 당에서 제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말은 길게 늘어놨지만 한마디로 개혁하지 말자는 소리다. 개헌에는 골든타임을 운운하며 지금 안하면 나라가 망할 것처럼 설치는 이재오가 공무원 연금 문제는 시간을 정해 놓고 추진하는 게 옳지 않다고 떠드는 것도 웃기는 일이지만 당에서 후유증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는 소리는 밖으로는 야당과 공무원들의 반발을 유도하는 소리고 안으로는 자당 의원들을 향한 협박의 소리다.

그러나 진짜 웃긴 것은 나쁜 사람들 운운해 가며 선동하는 대목이다. 정부와 국민이 개혁을 추진하는 것은 그들에게 지급되는 연금이 과도해 형평성에 맞지 않는데다 지금처럼 계속 지급하다가는 얼마 못가서 고갈되고 말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지 결코 공무원들이 나쁜 사람들이라서가 아니다. 그럼에도 이재오가 공무원을 지칭해 나쁜 사람들 운운한 것은 공무원들과 개혁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적개심을 불어넣고 편을 가르기 위한 못된 수작이다.

이재오가 국민 누구도 찬성하지 않는 이원집정부제를 혼자 주장하면서 국가 재정 때문에 시간을 다투는 문제가 된 연금개혁을 졸속으로 몰아붙여 질질 끌어보자는 수작도 꼴불견이고 사회적 갈등을 빙자해 각계 전문가를 망라한 기구 설치를 주장하는 것도 실은 반대세력을 형성할 시간을 벌자는 수작도 어이없지만 사안마다 야당과 종북 세력의 편을 들고 시도 때도 없이 개헌을 주장하면서 정부 발목 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은 오직 꺼져가는 자신의 정치생명과 몰락해 가는 종북 세력의 안위를 걱정해서다.

그러나 이재오가 지금처럼 드러나게 정부 발목을 잡는 행위는 자신의 정치적 발판인 친이 계의 명줄까지 재촉하는 어리석은 행위다. 가뜩이나 국민밉상 1호인 이재오가 사사건건 정부 발목을 잡고 어깃장을 놀수록 국민은 이재오를 비롯한 백해무익한 친이 집단에 대한 혐오감을 키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태어난 이래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에는 일점 공을 세운 적 없이 북한 세습 독재정권과 종북 세력이 반기는 일만 해온 이재오, 더 이상 새누리당 뒷마당에 숨어서 국가운영 방해 행위와 대통령 음해로 새민련 2중대 노릇하지 말고 김용태, 김성태 등 '태'자 돌림 밉상들과 이군현 등 종북 비스름한 골수 친이들을 대동하고 아예 당적을 옮기는 게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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