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탐일꾼들 살길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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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탐일꾼들 살길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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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침몰직전 좌초한 난파선 김정은을 서둘러서 버릴 때이다

▲ ⓒ뉴스타운
국방부는 15일 북한군 총정치국장 황병서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앞으로 군 장성급 긴급 만남을 요청해 옴에 따라 이를 수락, 판문점에서 남북 장성급회담이 개최 됐다고 발표했다. 

북측은 김영철 국방위원회서기실 책임참사 겸 총정찰국장을 단장으로 리선권 국방위정책국장과 곽철휘 국방위정책부국장이 나와서 1970년대 말 날조 된 '서해경비계선'내 아군함정진입금지, 민간인 대북전단살포금지, 언론 등 대북비방중상금지를 요구하였으나 우리 대표가 이를 논리적으로 반박,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다. 

북한군 총정찰국장 김영철이나 국방위정책국장/부국장 등 정탐일꾼들은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비롯하여 노동당외곽 반제민족민주전선,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등 대남모략선전선동기구 선전선동일꾼과 함께 남북관계 뿐만 아니라 한반도 상황과 국제정세에도 밝은 자들로서 살길을 찾아 나설 때가 됐다. 

지난 4일 인민군총정치국장 황병서가 최룡해와 김양건을 데리고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 후 "소통을 좀 더 잘하고, 이번에 좁은 오솔길을 냈는데 앞으로 대통로로 열어가자"고 제안한 입에서 침도 마르기 전인 7일 NLL을 침범하고 10일에는 연천지역 민간인 거주지에 총격을 가하고도 파렴치하게 '접촉'을 제안하였다. 

이보다 앞서 총정치국장 황병서가 최근 부위원장으로 올라 앉은 국방위원회 정책국이나 대남담당비서 겸 노동당통일전선부장 김양건 휘하에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우리민족끼리)등 공식기구를 통해서 최근에 자행한 비열하고 저속한 대남비방중상 및 욕악담저주와 파렴치 한 몇 가지 모략선전선동사례를 보면 아래와 같다. 

● 국방위원회정책국 대변인

9.27 : 극악한 특등대결광, 현대판 매국역적은 한시라도 빨리 제거해버려야

10.2 : 박근혜는 짧은 혀 때문에 긴 목이 날아난다는 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9.26 : 박근혜의 반통일대결 망동은 온 겨레의 저주와 규탄을 면치 못할 것

10.2 : 북남선언을 거역하고 사대매국, 동족대결에 매달려서는 파멸과 죽음밖에 없다

10.10 : 남조선 당국은 상대방을 중상모독하는 삐라살포놀음을 중지시켜야 

● 남북고위급접촉 북측 대표단 대변인

10.12 : 남조선 당국은 북남관계 개선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망동을 부리지 말아야 

● 우리민족끼리(조평통 인터넷사이트)

9.20 : 삐라살포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괴뢰패당이 지게 될 것

9.20 : 삐라살포가 초래할 사태,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10.10 : 남조선 당국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난동을 묵인조장 엄중한 사태초래

10.12 : 돈 낚시에 걸려 《삐라장사》를 하는 추물들의 난동

이상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북한 당.군.정 공식기구 및 관영 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당 외곽 대남모략선전선동 전위기구를 총동원하여 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여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악담 저주를 퍼부으며 비열하고도 악랄한 대남비방 중상에 광분해 왔다. 

그런 자들이 무슨 염치로 NLL 문제와 '삐라살포중지'를 요구하는 장성급접촉을 제의 했는지 보편적 상식을 가지고는 이해가 안 간다. 다만 그들이 쫓기듯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만은 틀림이 없다고 본다.

이번 접촉에 단장으로 나온 김영철 인민군 총정찰국장은 적공국과 판문점 등에서 잔뼈가 굵은 자로서 나름대로 정세를 보는 눈과 상황을 판단하는 머리를 가진 자이다. 김영철이 데리고 나온 국방위정책국장이나 부국장이란 자들 역시 남북문제와 한반도 상황은 물론 국제정세에도 일가견을 가진 정탐일꾼일 것이다. 

여기에서 동포애와 인간애 차원에서 김영철 등 대남공작 및 정탐일꾼과 김양건 등 대남선전선동 일꾼들에게 일각도 지체 말고 침몰하는 난파선 김정은 3대 세습폭압살인독재체제를 버리고 생명과 인권 그리고 자유를 찾으라고 권고하는 바이다. 

나름대로 합리적인 실용주의자로서 최고의 실력자로 떠오르다가 하루아침에 처참하게 도륙당한 장성택이 쓰고 죽은 '반당반혁명종파분자'라는 누명은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김영철 누구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그들이 먼저 알고 있을 것이다. 더 늦기 전에 새 삶과 자유를 찾아 떨쳐나서기를 바란다. 

그간 총정찰국장 김영철이나 조평통서기국 원동연 등이 대한민국에 저지른 죄가 적잖음을 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당 비서 황장엽은 물론, "청와대를 까부수고 박정희 대통령 목을 따러 온" 김신조를 살려주고 KAL858기 공중폭파범 김현희도 안전하게 보호하고 살뜰하게 보살펴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마음 놓고 투항 귀순하여 생명과 인권 자유와 행복이 보장 된 새 삶을 찾을 때임을 알 것이다. 

다만 더 이상의 죄만 짓지 않는다면, 김영철이고 김양건이고 누구나 다 환영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최룡해나 황병서 일지라도 김정은 폭압살인독재로부터 2,400만 북한 동포를 살리는데 앞장선다면, 대한민국은 지난 과오와 잘못을 따지지 않고 따뜻하게 맞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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