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정헌종 직원 시집 '붉은 파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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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정헌종 직원 시집 '붉은 파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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쇳물처럼 뜨거운 제철소의 시인으로 탄생

^^^▲ 정헌종 시인 시집 '붉은 파도' 발간
ⓒ 포항제철 사진제공^^^
포항제철소에 근무하는 정헌종(42세) 시인이 첫 시집 '붉은 파도'를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포항제철소에 근무하며 2007년에 한국문학정신에 등단한 정헌종 시인은 제철소에 근무하면서 꾸준히 시인으로 활동해 <한국문학정신>에 '까치', '오디' 등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정 시인은 평범한 직장인이면서 직장인과 시인의 신분을 오가며 틈틈이 시간을 내어 자신만의 언어로 시를 써오고 있다.

정 시인은 고향 전북 익산에서 자랐던 어린 시절과 고향을 떠나 포항에 유학와서 생활했던 자신의 일상들을 이야기 식으로 다루고 있으며, 그의 시적 소재는 사람과 사물이다.

정 시인의 작품들은 잘 읽히고 이해하기 쉬워 시가 어렵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자와 소통하려는 흔적들이 작품 곳곳에 나타나며 이해하기 힘든 어려운 표현들을 절제하면서 일상적인 시어를 통해 사물을 수묵화처럼 그려내고 있다.

이 시집의 해설을 쓴 윤석홍 시인 역시 포항제철소의 직원으로 등단 20년이 넘는 중견시인이다. 윤석홍 시인은 "정헌종 시인은 자기 경험을 통해 독자에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적 공간을 들려주고 있다."며 "그의 시에서는 그만의 언어로 서정적 표현을 그려내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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