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세포응용연구사업단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세포이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미국의 의학 저널 ‘세포이식(Cell Transplantation)’ 온라인판에 6월 게재됐다.
배아줄기세포는 무한대의 증식능과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분화능으로 인해, 현 단계에서 가장 우수한 세포치료제로 이용할 수 있는 만능세포로 인식돼 왔다. 따라서 2009년 미국 FDA에서 처음으로 척수손상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신청을 승인한 이후, 실명증, 심혈관질환, 심근경색증, 당뇨병 등과 같은 난치병 질환에 대한 치료 기술 개발이 많은 기관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기존에 학계에서는 배아줄기세포가 성체줄기세포에 비해 면역거부반응이 훨씬 적은 것으로 인식돼 오기는 했으나, 어느 정도 확보해야 면역거부반응 없이 전체 국민에게 배아줄기세포를 공급할 수 있을지에 대해 혈액형과 면역 관련 유전자를 직접 비교함으로써 객관적으로 검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백혈병에 걸린 환자가 면역거부반응 없이 본인과 맞는 골수를 찾을 확률은 60만분의 1 정도, 제대혈 줄기세포의 경우에는 6만~10만분의 1 정도에 불과했었던 것에 비해, 배아줄기세포의 경우 획기적으로 높은 가능성을 규명한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차병원은 이 연구가 진행되던 2008년에는 28종을 확보했었으나, 현재 차병원에서는 불과 1년여 만에 추가로 15종을 더 확보해 총 43종을 확보, 국가줄기세포은행에 등록한 상태이다. 또한 앞으로 수년 내에 100종의 배아줄기세포를 확립해 한국인 거의 대부분의 배아줄기세포 면역거부반응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정형민 사장은 “이번 연구는 배아줄기세포주 100종만 확립하면, 한국인 거의 대부분에게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줄기세포의 이식이 가능하다는 점을 최초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면서 “현재 43종까지 확립한 배아줄기세포주를 계속해서 더욱 많이 확립한다면 전 세계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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