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기념식에서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첫째, 사회복지 부총리제 도입 둘째, 언론의 국민 이해증진에 대한 협조 셋째, 사회복지사들의 노력으로 사회복지의 날을 범국민 운동으로 승화시켜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이어 민주당 한화갑 의원은 축사를 통해 "통일되기까지 내실있는 국가경영을 위해 복지제도가 중요하며, 정부와 사회복지사, 사회가 새롭게 인식하는 날이 되게 하자"고 주문했다.
하지만, 한 의원이 첫 마디로 "사회복지에 대해 잘 아시는 장관님을 모시고 있어..." 등의 발언을 해 그리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아마도 그는 김화중 장관 취임 이후 줄곧 반(反)복지적 정책으로 인해 사회복지계에서 "간호사를 위한 장관"이라는 비난을 받아온 사실을 모른 듯하다.
이날 또 하나의 볼거리는 현장에서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소속 사회복지사들이 투쟁을 전개한 것을 들 수 있다.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소속 사회복지사들은 피켓과 유인물을 통해 사회복지관 예산의 현실화를 요구했다.
유인물에 따르면, 노인이나 장애인 등 한 분야만 다루는 단종복지관의 경우 1년에 7~12억원의 예산지원이 이루어 지고 있으나 오히려,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종합복지관의 경우, 1년에 평균 3억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어, 사회복지대상자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종합복지관의 경우 연 평균 9억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턱 없는 예산 지원으로 후원 등으로 나머지 액수를 충당하지 못하면 대상자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것. 따라서, 이는 자신들을 위한 것이 아닌 사회복지 대상자(수혜자)를 위한 요구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이들은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특강 중이던 11시 40분께 장내에서 철수하고 오후에는 인근의 여의도공원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로 인해 식사 후에 열린 토론회는 썰렁한 분위기로 열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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