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비전 선포와 문화공연…‘Re:Born·Ribbon’ 의미 담아
-2027·2028 경기도체육대회 오산 개최 알리고 성공적인 준비 다짐

[뉴스타운/김유수 기자] 오산시는 지난 18일 제38회 오산시민의 날 경축식을 열고 지역발전에 기여한 시민 4명에게 시민대상을 수여했다. 조용호 시장은 시민 중심의 현장행정을 약속했다. 행사에서는 새로운 출발과 화합을 주제로 한 비전 선포가 진행됐다. 국내외 교류도시 대표들도 참석했다. 2027년과 2028년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Re:Born Festa’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새로운 오산의 출발을 뜻하는 ‘Re:Born’과 시민과 시정을 하나로 묶는 ‘Ribbon’의 의미를 함께 담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조용호 시장은 경축사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나침반 삼아 현장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다”며 “시민의 삶과 행정을 잇는 든든한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대상은 김태현 씨와 홍영숙 씨, 이병희 씨, 이장수 씨가 받았다. 김 씨는 취약계층 식생활 지원과 봉사활동, 홍 씨는 재난 취약시설 예찰과 안전점검 활동에 참여했다. 이 씨는 다문화가족의 정착과 자립을 지원했고, 이장수 씨는 오산시체육회 초대 민선회장을 지내며 지역 체육 분야에서 활동했다.
경축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국내 자매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일본 사이타마현 히다카시의 야가사키 테루오 시장과 와다 요시히로 시의회 의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히다카시와 오산시는 올해 자매도시 교류 30주년을 맞았다.
비전 선포에서는 캘리그라피 작가 김소영 씨가 ‘시민과 함께 여는 성장도시 오산’을 표현했다. 조 시장은 작품에 직인을 찍는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가수 성리와 바다, 지역 문화예술인 앵두걸스와 앤씨아의 공연도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2027년과 2028년 경기도체육대회 오산 개최를 알리는 영상과 점등 행사가 마련됐다. 조 시장과 김종욱 오산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비장애인·장애인 선수들이 참여했다. 조 시장은 “경기도체육대회가 차질 없이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 여부는 기원 행사보다 준비 과정에서 확인된다. 오산시는 앞으로 경기장별 개·보수 대상, 총사업비와 재원 분담, 연도별 예산, 교통·안전대책,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일정 등을 단계별로 공개할 필요가 있다. 개최 이후에는 방문객 수와 지역 소비 효과, 시설 활용률 등 검증 가능한 성과지표를 제시해야 한다. 시민의 날에 밝힌 화합의 의미도 이 같은 투명한 준비 과정에서 구체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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