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는 16일 서울시 시내버스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인천지역 시내·광역·마을·공영버스는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서울로 향하는 광역버스 32개 노선 366대도 파업 영향을 받지 않지만, 서울에 도착한 뒤 서울 시내버스로 갈아타는 이용객은 환승 과정에서 불편을 겪을 수 있다.
현재 인천에서는 모두 346개 노선에서 시내·광역·마을·공영버스 2,543대가 운행되고 있다. 광역버스를 제외한 시내버스는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운행하고 있어 서울 시내버스 파업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서울을 오가는 인천 광역버스도 기존 운행체계를 유지한다. 직행좌석버스와 엠버스(M버스·광역급행버스)를 포함해 32개 노선 366대가 평소와 같이 운행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서울시 시내버스 가운데 인천지역과 직접 연결되는 노선이 없어 인천 내부 버스 이동에는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인천에서 광역버스 또는 도시철도를 타고 서울로 이동한 뒤 서울 시내버스로 환승하는 출퇴근 이용객은 파업 상황에 따라 이동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서울에서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시민은 파업 여부와 대체 교통수단 등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인천시는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시작될 경우 관련 내용을 재난문자로 안내할 계획이다. 서울시 파업 진행 상황도 지속적으로 확인해 인천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점검할 방침이다.
인천지역 자체적인 버스 파업 가능성은 앞서 해소됐다. 인천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달 올해 임금·단체교섭을 최종 타결하면서 운행 중단 우려를 해소했다.
박성순 인천시 교통정책국장은 “인천시 시내·광역버스는 차질 없이 정상 운행되므로 시민들께서는 평소대로 이용하시면 된다”며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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