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노을동요제 108팀 경연…14곡 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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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노을동요제 108팀 경연…14곡 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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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다를 날아’ 대상…평택시장상·상금 300만 원 수상
-9월 12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서 본선…전국 14팀 무대
-최우수상 김리하·소리별아이들…창작자와 지도자도 시상
지난 12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3회 노을동요제 본선에서 참가 어린이들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창작동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평택시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평택에서 태어난 국민동요 ‘노을’의 뜻을 잇는 제13회 노을동요제가 지난 12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108팀이 참가했고 예선을 통과한 14팀이 본선에 올랐다. 대상은 제주 도란도란중창단의 ‘나는 바다를 날아’가 받았다. 김리하의 ‘바람이 손을 내밀면’과 소리별아이들의 ‘잘 만나겠습니다’는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본선에 오른 14곡은 이날 무대에서 관객에게 처음 소개됐다.

대상곡 ‘나는 바다를 날아’는 바다와 하늘을 넘나드는 어린이의 상상을 밝은 선율로 풀어냈다. 도란도란중창단에는 평택시장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됐다. 작사·작곡을 맡은 박경린 작곡자는 최현규작곡상, 정지은 지도자는 지도상을 함께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곡 ‘바람이 손을 내밀면’은 자연이 전하는 위로를 노래했다. ‘잘 만나겠습니다’는 학교 급식의 식재료가 땅에서 자라 식탁에 오르는 과정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담았다. 이 곡의 노랫말을 쓴 김승재 작사가는 노을작사상을 받았다.

올해 본선곡에는 바다와 바람, 달, 물방울, 감자꽃 등 자연과 일상을 소재로 한 작품이 다수 포함됐다. 우정과 만남, 위로와 용기도 어린이의 목소리로 표현됐다. 심사는 가창력과 표현력, 창작곡의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최현규 심사위원장은 “매년 성장하는 동요제를 보게 돼 기쁘다”며 “올해도 좋은 곡들이 많이 나와 심사위원장으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정지은 지도자는 “제주에서 평택까지 오며 노을동요제에 출전한 지 5년 만에 큰 상을 받았다”며 “그동안 고생한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동요 ‘노을’은 1984년 평택 군문리 안성천 군문교에서 대추리 방향으로 펼쳐진 들판의 저녁 풍경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평택성동초등학교 6학년 권진숙 학생이 제2회 MBC창작동요제에서 이 곡을 불러 대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문화재단, 노을문화재단준비위원회, 평택시사신문, SK브로드밴드 기남방송이 공동 주관했다. 대회 내용은 기남방송을 비롯한 B tv 계열 전국 23개 케이블TV를 통해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수상자 대상은 도란도란중창단의 ‘나는 바다를 날아’, 최우수상은 김리하의 ‘바람이 손을 내밀면’과 소리별아이들의 ‘잘 만나겠습니다’가 받았다.

우수상은 블루시티어린이예술단의 ‘노을의 뿌듯한 하루’, 이진원의 ‘고래의 바다무대’, 예그리나중창단의 ‘봄이 왔어’에 돌아갔다. 장려상은 푸른소리중창단, 이시안, 설렘중창단이 받았다.

고운소리상은 아트피아중창단, 김루아, 프리마싱어즈가, 맑은소리상은 칸타빌레프렌즈와 김선율이 각각 수상했다. 지도상 수상자는 정지은·임현주·임효주·김새별·곽혜진·문혜숙 지도자다.

기자메모/ 노을동요제는 어린이의 가창력만 겨루는 무대에 머물지 않았다. 새 노래를 만든 작곡가와 작사가, 무대를 준비한 지도자까지 시상 범위에 포함했다. 전국에서 출품된 108곡 가운데 14곡이 본선에 오른 만큼, 이번 무대에서 처음 공개된 노래가 앞으로 학교와 가정에서 꾸준히 불릴 수 있도록 후속 보급이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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