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녹색장터 사고’ 장례비 긴급 지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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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녹색장터 사고’ 장례비 긴급 지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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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재난 조례 근거로 장례비 지원…구체적인 지원액은 공개자료에 없어
-유가족별 전담 공무원 배치…부상자 치료·목격자 심리상담 추진
-21~23일 내혜홀광장 합동분향소 운영…시 주관 행사 취소·연기
김보라 안성시장이 20일 안성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나눔의 녹색장터’ 사고 희생자 장례비 지원과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합동분향소 운영, 야외행사 안전관리 재점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안성시

[뉴스타운/김병철 선임기자] 안성시가 지난 19일 발생한 ‘나눔의 녹색장터’ 사고 희생자의 장례비를 긴급 지원한다. 유가족별로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부상자 치료와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21일부터 23일까지 내혜홀광장에는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이 기간 시가 주최하거나 주관하는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한다. 경찰·소방의 사고 원인 조사 결과가 나오면 야외행사 안전관리와 차량 통제 체계도 다시 점검할 방침이다.

안성시는 20일 오후 2시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안성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근거로 사망자 장례비 지원안을 심의·의결했다. 다만 시가 제공한 자료에는 지원 대상별 금액과 지급 시기, 소요 예산은 제시되지 않았다.

시는 유가족마다 공무원 한 명을 지정해 장례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상자 치료 지원도 추진한다. 유가족과 사고 목격자 등 심리적 충격을 받은 시민에게는 전문상담과 심리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합동분향소는 안성시자원봉사센터와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운영 장소는 내혜홀광장이며 기간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이다.

사고 원인 규명은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의 조사로 진행된다. 시는 조사에 협조하되 결과가 확인되기 전까지 사고 원인이나 책임 소재를 단정하지 않았다. 향후 조사 결과와 원인 분석을 토대로 시 주관 행사뿐 아니라 관내 야외행사의 안전관리 대책과 차량 통제 체계를 전면 재점검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회복을 기원했다. 김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유가족 지원과 재발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자메모/ 사고 수습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장례비와 치료비의 지원 기준, 재원, 신청 절차와 지급 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필요가 있다. 행사 안전 재점검도 선언에 그쳐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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