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송도해수욕장서 3일간 수상휠체어 운영…관광약자 바다 체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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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송도해수욕장서 3일간 수상휠체어 운영…관광약자 바다 체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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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 산책·바다 체험 중 선택 참여
호텔·공사 임직원까지 현장 지원 나서
부산관광공사가 송도해수욕장에서 관광약자와 보호자가 수상휠체어를 이용해 백사장을 산책하고 바다를 직접 체험하는 포용관광 프로그램 운영 (사진/부산관광공사)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관광약자와 보호자가 수상휠체어를 이용해 백사장을 산책하고 바다를 직접 체험하는 포용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부산관광공사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송도해수욕장에서 ‘2026년 모디 포용관광 기획사업 수상휠체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무장애 관광환경이 조성된 해수욕장을 활용해 관광약자의 해양관광 접근성과 체험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상휠체어 체험 프로그램은 이동에 제약이 있는 관광약자가 일반적인 휠체어로 접근하기 어려운 백사장과 해변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개인의 특성과 선호에 따라 백사장 산책 또는 바다 체험 가운데 원하는 활동을 선택했다. 단순 관람형 관광을 넘어 직접 바다와 해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체험 장소는 무장애 관광환경이 조성된 송도해수욕장이다. 관광약자의 접근 편의를 고려한 환경과 수상휠체어를 결합해 해변 이동의 제약을 줄이고 실제 해양관광 체험으로 연결했다. 본인 상황과 비교해보면 평소 모래사장 이동이 어렵거나 바다 체험을 포기해야 했던 관광약자에게는 해변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 셈이다.

안전관리도 현장에서 함께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체험 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에 대한 안내를 받았으며 회차별로 수상휠체어 운행을 돕는 보조인력이 배치됐다. 개인별 이동 특성과 체험 상황을 고려해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지역 숙박업체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다. 그랩 디 오션 송도 호텔은 참가자가 체험 전후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대기공간과 샤워·환복 공간을 제공하고 수건도 지원했다. 수상휠체어 보관 장소까지 마련해 체험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부산관광공사 임직원도 봉사활동 형태로 현장에 참여했다. 수상휠체어 이동과 바다 체험, 참가자의 이동을 직접 도우며 관광사업과 사회공헌을 연결한 포용관광을 실천했다. 공사의 고유 업무인 관광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연계해 단순한 행사 운영을 넘어 현장 지원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관광약자도 부산의 대표 해양관광 자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접근 장벽을 낮췄다는 데 있다. 이동 편의시설만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상휠체어와 안전인력, 대기·환복 공간까지 연계해 실제 체험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었다. 관광약자의 특성과 선호에 따라 산책 또는 바다 체험을 선택할 수 있게 한 점도 이용자 중심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수상휠체어 체험을 통해 관광약자들이 부산의 바다를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광약자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관광체험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약자의 관광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무장애 관광환경을 실제 체험 프로그램과 연결하는 방식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어떤 해양관광 콘텐츠와 지역 관광지가 추가로 포용관광 프로그램에 포함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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