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앵커기업 2곳 현장 견학·직무 멘토링

부산 지역 청년 구직자 40명이 지역 대표 제조기업을 직접 찾아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인사담당자와 취업 정보를 나누는 현장형 프로그램이 열린다.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앵커센터는 10월 1일 ‘매뉴콘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굿잡버스’를 열고 효성전기와 SB선보 등 부산형 앵커기업 2곳을 코스별로 방문한다. 참가 신청은 9월 21일까지이며 프로그램별 20명씩 총 40명을 모집한다.
찾아가는 굿잡버스는 부산 청년이 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경험하고 인사담당자와 만나 지역 우수기업의 직무와 근무환경을 이해하도록 돕는 현장 밀착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다. 부산테크노파크가 기관 특성을 살려 추진하는 대표 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가운데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부산의 대표 제조기업을 육성하는 매뉴콘 프로젝트와 연계해 부산앵커센터가 함께 참여한다.
매뉴콘은 제조를 뜻하는 ‘매뉴팩처’와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을 뜻하는 ‘유니콘’을 결합한 명칭이다. 부산광역시와 시민이 함께 발굴한 기업 가운데 큰 폭의 성장을 통해 부산의 미래 산업을 이끌 수 있는 대표 제조기업을 의미한다. 이번 굿잡버스는 이러한 매뉴콘 선정기업을 청년 구직자가 직접 방문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채용설명회와 차이가 있다.
행사는 10월 1일 오전과 오후 두 개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는 글로벌 차량용 모터 시장을 이끄는 효성전기를 방문해 미래 전동화 부품 현장을 견학하고 인사담당자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효성전기는 정진근 대표이사가 이끄는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제조현장과 채용 관련 정보를 청년들에게 공개한다.
오후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3시 50분까지 SB선보에서 진행된다. SB선보는 최금식 대표이사가 이끄는 친환경 조선해양·에너지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선박 모듈 유닛 기술을 도입한 기업이다. 참가자는 제조 라인을 직접 둘러보고 인사담당자의 직무 멘토링을 통해 실제 업무와 필요한 역량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부산 소재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등 청년 구직자다. 오전 효성전기 프로그램과 오후 SB선보 프로그램별로 각각 20명씩 모집해 전체 정원은 40명이다. 참가 희망자는 9월 21일까지 공식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코스별 모집 정원이 채워지면 마감일 이전에도 신청이 종료될 수 있다.
숫자로 보면 참가 기회는 오전 20명과 오후 20명으로 제한된다. 신청 마감일은 9월 21일이고 실제 기업 방문은 10월 1일로 예정돼 있어 참여를 원하는 청년이라면 희망 기업과 프로그램 시간을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인 상황과 비교해보면 부산 지역 제조기업 취업을 준비하면서도 기업 내부 생산환경이나 실제 직무를 접하기 어려웠던 청년에게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의 취업 기회 확대뿐 아니라 지역 제조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 청년이 우수기업의 생산현장과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면 수도권 기업만을 선호하는 취업 인식을 일부 완화하고 지역 정주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 역시 인사담당자와 청년이 직접 만나는 과정을 통해 필요한 인재를 알리고 지역 구인난을 완화할 수 있는 접점을 확보하게 된다.
서형필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굿잡버스는 지역의 우수 인재와 우수 기업이 직접 만나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는 구인난을 해소하는 상생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과 지역 앵커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취업 연계 방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관련 문의는 부산테크노파크 미래전략팀과 부산앵커센터 혁신기획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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