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지적정보 활용한 국·공유재산 관리혁신 장려상
현장 공무원 아이디어에 첨단기술 더해 행정 효율 높여

김해시가 인공지능(AI)과 드론 기술을 행정 현장에 접목한 혁신 사례로 경남도 주관 경진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시는 지난 9일 열린 ‘2026년 경남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김해AI 혁신 플랫폼’이 우수상을, ‘드론·지적 융합 국·공유재산 스마트 관리 혁신’이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시·군에서 모두 56건의 혁신 사례가 제출됐다. 이 가운데 18건이 1차 평가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9건이 본선에서 온라인 투표와 발표심사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최우수상 1건과 우수상 3건, 장려상 5건이 선정됐다.
우수상을 받은 AI정책과의 ‘김해AI 혁신 플랫폼’은 행정 현장의 불편을 잘 아는 공무원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개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외부 용역이나 별도의 개발 예산 없이 현업 부서와 협업해 공간정보 분석과 당직 민원 안내, 반복적인 문서 작업 자동화 등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서비스 6종을 자체 구축했다. 전문 프로그램이나 복잡한 명령어를 사용하지 않고 일상적인 언어로 질문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으며, 직원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계속 개선하고 있다. 시는 관련 기술을 인근 지자체와 공유하고 향후 시민 대상 서비스로 확대할 방침이다.
건설과의 ‘드론·지적 융합 국·공유재산 스마트 관리 혁신’은 드론 촬영 영상과 지적정보를 결합해 토지 이용 실태와 무단점유 여부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자체 관리체계를 마련해 장려상을 받았다. 직원들의 드론 운용과 공간정보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조사 기록을 축적해 국·공유재산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도 갖췄다. 이를 통해 현장조사 시간을 줄이고 측량비를 절감했으며,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조사 범위를 넓혀 담당자의 안전 확보에도 기여했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문제를 찾아내고 새로운 기술을 업무에 접목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낸 결과”라며 “작은 아이디어가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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