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군포시가 경기도교육청,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교육행정의 칸막이를 낮추는 ‘상생협력 벽깨기 정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경기도 5대 공통과제와 군포지역 5대 현안을 공동 추진한다. 군포교육지원청 분리·독립과 특수학교 신설, 대야미지구 학생 배치 문제 해소가 지역과제에 포함됐다. 노후 학교 환경 개선과 고지대 학교의 안전한 통학로 확충도 협력 대상이다. 학교와 지역의 시설·인적자원을 연결해 학생을 지원하는 통합 교육체계 구축이 협약의 핵심이다.
협약식은 지난 9일 오산 원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행사에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과 최교진 교육부 장관,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내 31개 시장·군수와 25개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공통과제는 폰 프리 문화 확산, RAS 독서·예술·운동 인성교육 활성화, 학교·지역 인프라 공유와 ‘벽깨기 협력관’ 운영, 교육예산 확충과 교육자치 공동 실현, 경기 황금 계획(GGP) 학교복합시설 건립이다.
군포지역 과제에는 군포교육지원청 분리·독립, 대야미지구 등 학생 배치 현안 해소, 특수학교 신설, 노후 학교 환경 개선, 고지대 학교의 안전한 통학로 확충이 담겼다. 협약은 사업 완료를 선언한 것이 아니라 기관별 권한과 자원을 연결해 과제를 함께 추진하기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지역의 공공시설과 인적자원 등을 학교 교육과 적극 연계해 빠르고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행정과 교육의 경계를 허무는 ‘벽깨기 정책’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이 행복한 교육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메모/ 교육 현안은 협약 체결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교육지원청 분리와 특수학교 신설, 학생 배치, 통학로 개선은 기관마다 권한과 절차가 다르고 예산도 뒤따라야 한다. 이번 협약의 취지를 살리려면 10대 과제별 담당 기관과 추진 일정, 재원 분담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행 상황을 시민에게 꾸준히 공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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