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숲교육·가족 체험·찾아가는 목공체험 프로그램 운영
10억 원 투입 전국 최초 산림형 무장애나눔길 조성 추진

김해시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조성한 ‘상동숲속야영장’의 오는 10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현재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2차 시범운영을 진행하며 시설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상동면 묵방리 일원 공유림 37㏊ 가운데 약 1.5㏊ 규모로 우선 조성된 상동숲속야영장에는 자동차야영장 35면을 비롯해 안내소와 샤워장, 화장실, 세척장, 잔디광장 등 캠핑에 필요한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시는 향후 주변 산림자원을 활용한 휴양·치유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이 일대를 산림복지단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야영장에서는 캠핑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심신 회복을 돕는 산림치유와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상동유아숲체험원에서는 유아숲지도사가 시범운영 기간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4시 유아 대상 숲 교육을 무료로 진행하며, 토요일 오후 3시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주말 숲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12일에는 김해목재문화박물관과 연계한 ‘찾아가는 목공체험’도 마련된다.
시는 숲속야영장과 유아숲체험원에 인접한 산림지역에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무장애나눔길’도 조성하고 있다. 이달 중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 길은 험한 산림 내부에 조성되는 전국 최초의 무장애나눔길로, 완공되면 보행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야영장과 유아숲체험원, 무장애나눔길이 하나로 연결되면 캠핑과 교육, 치유, 휴양을 함께 즐기는 복합 산림복지공간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8월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1차 시범운영을 실시해 시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점검한 데 이어 현재 시민 대상 2차 시범운영을 통해 실제 이용자의 의견을 확인하고 있다. 정식 개장 전까지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과 불편사항을 보완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강성식 김해시 산림과장은 “상동숲속야영장과 무장애나눔길이 연계되면 단순한 캠핑장을 넘어 산림치유와 휴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 산림복지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범운영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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