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창원·김해 도심융합특구 도전…1조 원 규모 성장거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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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창원·김해 도심융합특구 도전…1조 원 규모 성장거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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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중앙역·장유역 일원에 산업·주거 복합공간 조성
창원 방위·원전, 김해 의생명·바이오 산업 집중 육성
전국 5개 대도시 경쟁…현장실사 거쳐 연내 후보지 선정
창원중앙역과 국립창원대학교 일원을 중심으로 방위·원전 산업과 연구·주거·상업 기능을 연계하는 창원 도심융합특구 종합구상안=경남도
창원중앙역과 국립창원대학교 일원을 중심으로 방위·원전 산업과 연구·주거·상업 기능을 연계하는 창원 도심융합특구 종합구상안=경남도

경남도가 창원과 김해의 강점 산업을 도심 공간에 집적해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도심융합특구 유치에 나섰다. 창원은 방위·원전 산업을, 김해는 의생명·바이오와 첨단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연구와 창업, 일자리, 주거 기능을 결합한 혁신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경상남도는 창원·김해 도심융합특구 공모 신청서를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연내 후보지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두 지역에 계획된 총사업비는 1조136억 원으로, 경남도는 지역별 산업·연구·교통 기반을 활용해 미래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과 기업이 정착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창원 도심융합특구는 창원중앙역과 국립창원대학교 일원 172만㎡에 총 8,473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제조 역량과 국립창원대학교,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연구소 등의 연구 기반을 연결해 방위·원전 산업의 연구와 실증, 생산 기능을 집적한다. 여기에 청년 주거와 교육, 창업 기능을 더해 일자리와 연구, 정주가 하나로 이어지는 자족형 혁신공간을 조성한다. 해당 후보지는 지난해 2월 국가·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돼 정책적 추진 기반을 확보했으며, 자체 검토에서도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유역 일원에 의생명·바이오와 첨단제조 혁신거점, 청년특화주택, 역사문화공원 등을 조성하는 김해 도심융합특구 종합구상안./자료=경남도
장유역 일원에 의생명·바이오와 첨단제조 혁신거점, 청년특화주택, 역사문화공원 등을 조성하는 김해 도심융합특구 종합구상안=경남도

김해 도심융합특구는 장유역 일원 26만㎡에 총 1,663억 원을 투입해 의생명·바이오와 첨단제조 산업의 혁신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존 의생명·바이오 기반과 첨단제조 역량을 연계해 연구와 창업, 기업 성장이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특화주택과 역사문화공원 등 정주 기능도 함께 확충한다. 장유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을 활용해 산업과 주거가 결합한 미래형 도심공간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 6월 국토부의 공모계획 통보 이후 창원시·김해시와 신청서를 공동으로 준비해 왔다. 국토연구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전자문, 도 자체 점검회의를 거쳐 사업계획과 실현 가능성을 보완했다. 이번 공모에는 창원과 김해를 포함해 전국 5개 대도시가 참여했으며, 국토부는 지정 필요성과 계획의 적정성, 사업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서면·현장·종합평가를 실시해 연내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는 9월부터 진행되는 서면검토와 현장실사, 종합평가에 대응하는 한편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두 후보지의 특화산업과 사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장재혁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신청서 제출을 끝이 아닌 시작으로 삼아 평가에 철저히 대응하고 창원과 김해가 연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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