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 창작뮤지컬 ‘켈로’ 9월 12일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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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구, 창작뮤지컬 ‘켈로’ 9월 12일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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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문화재단, 인천상륙작전 소재 창작뮤지컬 4회 공연
이름 없이 사라진 비정규 첩보부대원들의 희생과 우정 조명
초연 이후 장면·이야기 보완하고 새 배우 합류해 완성도 높여
포스터 / 제물포구
포스터 / 제물포구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에 힘을 보탰지만 역사에 제대로 기록되지 못한 켈로부대의 이야기가 창작뮤지컬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재)제물포문화재단은 창작뮤지컬 ‘켈로’를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제물포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총 4차례 선보인다.

‘켈로’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지원했던 비정규 첩보부대 ‘켈로부대’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정규군에 속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름과 계급, 활동 기록 등이 제대로 남지 않은 이들의 삶을 무대에서 풀어낸 작품이다.

극은 각자의 사연을 안고 군에 자원한 여성들이 CIA 정보요원 출신 미군 ‘제임스’의 지휘 아래 첩보원 훈련을 받으면서 시작된다. 본명 대신 별명으로 서로를 부르던 이들은 혹독한 훈련과 전쟁을 함께 겪으며 동료 이상의 깊은 유대를 쌓아간다.

이들이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에 기여하는 과정과 이후 역사에서 잊혀진 이야기를 통해 전쟁 속 이름 없는 이들의 희생과 용기, 동료애를 조명하는 것이 작품의 중심이다.

지난해 초연에 이어 올해 공연에서는 일부 장면과 이야기 전개를 보완해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하면서 기존 작품에 새로운 에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은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기간과 연계해 진행된다. 제물포문화재단은 지역의 역사적 이야기를 공연예술로 재해석해 시민들이 인천상륙작전의 의미와 당시 사람들의 삶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공연은 9월 12일 오후 2시와 6시, 13일 오후 2시와 6시 등 모두 네 차례 열린다. 관람료는 1층 전석 2만원, 2층 전석 1만원이며 엔티켓과 놀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제물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창작뮤지컬 ‘켈로’는 역사적 사건 자체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록되지 못한 채 사라진 사람들의 삶과 우정을 무대 위에 되살리는 작품”이라며 “지난해 초연 이후 작품을 더욱 세심하게 가다듬은 만큼 관객들이 한층 깊어진 이야기와 감동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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