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오일 의원, 기존 통로박스 존치·구조물 설치 안전성 지적…현실적 대안 검증 촉구
-안산도시공사·청소년재단·인재육성재단·환경재단 대표 후보자 인사청문도 예정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산시의회가 1일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승인하고 오는 10월 상임위원회별 감사 일정과 대상기관을 확정했다. 이날 윤오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포광장 재정비사업의 설계 방식과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며 대안 검토를 요구했다. 4개 상임위원회는 10월 13일부터 21일까지 각각 정해진 일정에 따라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본회의 후 기획행정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는 산하기관 대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안산환경재단을 시작으로 안산도시공사와 안산시 청소년재단, 안산인재육성재단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차례로 진행된다.
안산시의회는 이날 안건 처리에 앞서 윤오일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윤 의원은 성포광장 재정비사업을 놓고 시민들이 요구한 ‘상징공간 조성’과 ‘단절된 광장 연결’은 서로 다른 요구인데도 시가 이를 37년 된 기존 통로박스를 존치하고 그 위에 시설을 설치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설계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통로박스를 철거한 뒤 평면으로 광장을 연결하는 방안 등 여러 대안을 함께 검토하고 안전성과 보행편의, 사업비 등을 비교해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횡단보도 설치 문제도 거론했다. 윤 의원은 시가 경찰과 정식 교통안전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전화 사전협의에 그쳤다고 밝히면서, 기존 통로박스 위에 약 4.8m 높이, 약 16.8톤 규모의 구조물을 설치하는 계획 역시 안전성을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련 예산이 의회에서 두 차례 삭감된 점을 언급하며 현재 추진 방식에 대한 재검토 요구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현실적인 대안을 신속히 검증해 시민과 의회에 제시할 것을 시에 촉구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이재복 의회운영위원장, 박은정 기획행정위원장, 이진분 문화복지위원장, 선현우 도시환경위원장이 각각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보고했고 관련 승인안이 의결됐다.
의회운영위원회는 10월 13일과 21일 이틀 동안 의회사무국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 감사위원 7명과 감사보조자 3명으로 감사반을 구성했으며 의회사무국장 등 6명에게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10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 동안 청년정책관, 기획경제실, 행정안전교육국 등 실·국과 상록·단원구청, 25개 동 행정복지센터, 안산도시공사, 안산시 청소년재단 등을 감사한다. 감사위원 7명과 보조자 6명이 참여하며 증인은 총 77명이다.
문화복지위원회도 같은 기간 문화체육관광국과 복지국, 보건소, 도서관을 비롯해 안산도시공사와 안산문화재단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 감사위원 5명과 보조자 5명으로 감사반을 꾸렸으며 증인 41명과 참고인 2명의 출석을 계획에 포함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도시주택국과 철도건설교통국, 환경녹지국, 안산도시공사, 경기테크노파크 등을 대상으로 10월 13일부터 21일까지 감사를 진행한다. 감사위원 6명과 보조자 6명이 참여하고 증인 55명의 출석을 요구했다.
산하기관 대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일정도 잡혔다. 본회의 종료 후 기획행정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는 각각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오는 10일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을 진행한다. 기획행정위원회는 14일 안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를, 15일에는 안산시 청소년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와 안산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후보자를 각각 검증할 예정이다.
기자메모/ 이번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주목할 부분은 10월 행정사무감사의 대상과 일정이 구체화됐다는 점이다. 각 상임위원회가 집행부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하는 만큼 계획 승인 이후 실제 감사 과정에서 어떤 사안을 점검하고 어떤 자료를 토대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는지가 중요하다. 성포광장 재정비사업에 대해서도 이날 제기된 내용은 윤오일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한 문제 제기와 대안 검토 요구인 만큼, 향후 시의 검토와 설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구분해 지켜볼 필요가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