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해외바이어 16개사와 191건 상담…의료관광 협약 55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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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해외바이어 16개사와 191건 상담…의료관광 협약 55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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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의료기관·유치사업자 40개소 참여
환자 송출·의료관광 상품 개발 후속 협력 기반 마련
부산경제진흥원이 지난 8월 26일 그랜드조선 부산호텔에서 열린 ‘2026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개최 (사진/부산경제진흥원)

부산지역 의료기관과 해외 바이어가 한자리에서 외국인환자 유치와 의료관광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8월 26일 그랜드조선 부산호텔에서 열린 ‘2026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를 통해 총 191건의 일대일 기업 간 상담을 진행하고 55건의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 의료기관과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자의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실제 환자 송출과 의료관광 상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 성과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소재 의료기관과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자 40개소, 해외 바이어 16개사가 참여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역 행사 운영을 맡아 해외 바이어와 부산 의료기관 사이의 직접적인 비즈니스 교류를 지원했다. 지역 의료서비스를 해외에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신규 외국인환자 유치 채널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 당일 상담회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4차례, 오후에는 8차례의 상담 시간이 편성됐으며 이를 통해 총 191건의 일대일 기업 간 상담이 이뤄졌다. 참가 기관과 기업들은 외국인환자 유치와 환자 송출, 의료관광 상품 개발 및 연계 등 실제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협력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상담 결과는 협약 체결로도 이어졌다. 양측은 합의각서 2건과 업무협약 53건 등 총 55건의 협약을 체결했다. 합의각서는 향후 협력 방향만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외국인환자 유치와 의료관광 상품 개발·운영 등 구체적인 협력 내용과 추진사항까지 합의하는 문서를 뜻한다.

본인 상황과 비교해보면 단순히 해외 바이어에게 병원과 의료서비스를 소개하는 행사가 아니라 상담에서 협약 체결까지 이어졌다는 점이 중요하다. 191건의 상담 가운데 55건이 협약 형태로 구체화되면서 후속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접점이 상당수 확보된 셈이다. 향후 실제 외국인환자 송출이나 의료관광 상품 판매로 이어지는지가 사업 성과를 판단하는 주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

해외 바이어가 부산 의료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팸투어도 함께 진행됐다. 바이어들은 동아대학교병원과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을 방문해 주요 진료시설과 의료서비스를 둘러봤다. 외국인환자 진료와 지원 체계에 대한 설명도 들으면서 부산 의료기관이 갖춘 전문성과 해외환자 대응 역량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팸투어는 해외 바이어가 서류나 상담자료만으로 의료기관을 평가하는 데서 벗어나 실제 진료환경을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의료관광에서는 병원의 의료기술뿐 아니라 외국인환자 응대와 통역, 진료 연계, 사후관리 등 전체 서비스 과정이 중요한 만큼 현장 확인이 후속 협력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환자 송출과 의료관광 상품 연계 등 구체적인 비즈니스 가능성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별 균형 발전과 비수도권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의 해외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8월 24일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에 이어 26일 부산광역시,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부산 행사는 해외바이어와 지역 의료기관·유치사업자 간 신규 유치채널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부산광역시는 앞으로 해외 유치사업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의 의료서비스와 관광자원을 함께 활용한 의료관광 상품을 확대하고, 해외 환자가 부산을 의료 목적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의료와 관광을 하나의 상품으로 연결할 경우 의료기관뿐 아니라 숙박과 관광, 지역 서비스 산업까지 연계 효과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부산 의료관광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부원장은 “이번 비즈니스 페어를 통해 부산 의료기관과 해외바이어 간 실질적인 상담과 협약이 이루어져 해외 협력 기반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부산 의료기관의 외국인환자 유치와 해외시장 진출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 191건 상담과 55건 협약을 출발점으로 후속 환자 송출과 의료관광 상품 개발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해외 네트워크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부산 의료기관과 관련 사업자는 향후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사업과 해외 바이어 상담회, 의료관광 상품 연계사업의 참가 조건과 모집 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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