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액세스월드 5만㎡ 물류거점 점검…배터리 소재 공급망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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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액세스월드 5만㎡ 물류거점 점검…배터리 소재 공급망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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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 승인 창고 기반 고부가가치 물류 운영
부산항 신항 활용해 미래산업 원자재 사업영역 확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1일 창원시 진해구 웅동배후단지에 입주한 액세스월드를 찾아 약 5만㎡ 규모 물류센터의 운영 현황을 확인 (사진/.부산진해경자청)

부산항 신항을 거점으로 금속·광물과 배터리 소재 등 국제 원자재를 취급하는 글로벌 물류기업 액세스월드의 사업 확대와 공급망 경쟁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9월 1일 창원시 진해구 웅동배후단지에 입주한 액세스월드를 찾아 약 5만㎡ 규모 물류센터의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최근 수요가 확대되는 미래산업 원자재 물류와 신규 사업 추진 상황을 살피고 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듣는 데 방문의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홍성중 액세스월드 대표 등 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현재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투자 확대와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물류센터를 직접 둘러보면서 원자재의 보관과 관리, 국제물류 서비스가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도 확인했다.

액세스월드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원자재 전문 물류기업 액세스월드 그룹의 국내 법인이다. 국내에서는 2020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배후단지에 입주해 약 5만㎡ 규모 부지를 기반으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항 신항의 항만 인프라를 활용해 금속과 광물, 배터리 소재, 플라스틱 원료, 커피 등 다양한 국제 원자재의 보관과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특히 액세스월드의 사업은 화물을 창고에 보관하는 일반적인 물류서비스에만 머물지 않는다. 포장과 재포장, 라벨링, 샘플링, 계량, 품질관리 등 화주의 요구에 맞춘 부가가치 물류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부가가치 물류서비스는 보관과 운송 과정에 추가 작업을 결합해 고객별로 필요한 형태의 물류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단순 창고 운영보다 전문성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서비스다.

국제 금속 원자재를 취급할 수 있는 런던금속거래소 승인 창고를 운영한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런던금속거래소 승인 창고는 국제 금속 거래 과정에서 요구되는 기준에 맞춰 원자재를 전문적으로 보관하고 관리하는 시설이다. 본인 상황과 비교해보면 일반 화물을 보관하는 창고와 달리 국제 거래 기준에 맞춘 관리 역량이 요구되는 만큼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에서 전문 물류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구조다.

액세스월드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부산항 신항의 항만 인프라를 결합해 국내외 원자재 공급망을 연결하고 있다. 금속·광물과 플라스틱 원료 같은 기존 화물에 더해 최근에는 배터리 소재를 비롯한 미래산업 관련 원자재의 물류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부산항 신항을 국제 원자재 공급망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배터리 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이 성장할수록 원료와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필요한 시점에 생산현장까지 공급하는 물류체계의 중요성도 함께 커질 수밖에 없다. 이 정도면 항만과 물류센터가 단순히 제품을 이동시키는 시설을 넘어 첨단산업 공급망을 뒷받침하는 기반시설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액세스월드의 사업 확대와 미래산업 물류서비스를 주목하는 배경도 부산항 신항과 배후단지가 보유한 이런 산업적 기능과 연결된다.

홍성중 액세스월드 대표는 “부산항 신항의 우수한 항만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에게 안정적인 원자재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글로벌 공급망과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산업 관련 물류서비스를 확대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배터리 소재 등 새로운 원자재 물류 수요에 맞춰 기존 보관·운송 기능에 전문 서비스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항 신항을 통한 국제물류와 첨단산업 원자재를 연결하는 사업 비중도 앞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액세스월드는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의 핵심 기지이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대표 물류기업”이라며 “경자청은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입주기업의 투자와 사업 확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부산항 신항과 웅동배후단지를 중심으로 배터리 소재 등 미래 첨단산업 원자재 물류가 얼마나 확대되는지가 향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물류산업 경쟁력을 가늠할 주요 지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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