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국 해외투자자 등 관광·금융 관계자 200여 명 참석
일대일 상담과 남해안·지리산권 현장투어로 투자 구체화

경남의 관광개발 프로젝트를 국내외 자본과 연결하는 국제 투자유치 행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단순한 관광자원 홍보에서 벗어나 투자자가 개별 사업을 상담하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실질적인 투자와 후속 협의를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상남도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와 도내 주요 관광투자 대상지에서 ‘2026 경상남도 국제관광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는 참석자 등록과 투자상담 매칭, 홍보부스 배치, 현장투어 운영계획 등 2박3일간 진행될 행사의 막바지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행사에는 국내외 호텔·리조트와 관광개발기업, 자산운용사, 금융투자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22개국의 해외투자자 40여 명도 참가를 확정했으며, 국내외 투자자와 도내 시군 간 일대일 상담 신청도 사전 접수하고 있다.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본행사는 기조발제와 관광 투자유치설명회, 10개 시군 관광투자 대상지 홍보부스, 일대일 투자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신석재 혜성어드바이저리 대표이사는 ‘경남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개발 및 민간투자 유치 전략’을 주제로 개발 방향과 민간자본 유치 방안을 제시한다. 도는 투자자의 관심 분야와 희망 지역을 미리 파악해 상담 대상을 연결하고 개발 여건과 지원제도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10일과 11일에는 남해안권과 지리산권으로 나눠 관광투자 대상지를 둘러보는 현장투어가 이어진다. 남해안권에서는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과 고성 자란도, 통영 폐조선소 부지, 하동 해양관광지, 거제 웰리브 거제호텔을 방문한다. 지리산권 코스에는 합천 보조댐 관광지와 함양 백연유원지, 산청 신천리 대밭, 함안 옛 함안IC 부지, 창녕 부곡하와이가 포함됐다.
도는 영어 동시통역과 인공지능 영문 자막 송출체계를 점검하고 해외투자자 의전과 이동 동선, 현장투어 안전관리 계획도 최종 확인한다. 경남 식재료를 활용한 오찬을 마련해 관광자원과 지역 식음료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투자 가능성도 소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올해는 투자자가 개별 프로젝트를 직접 상담하고 대상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며 “준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경남의 우수한 관광자원이 구체적인 투자 검토와 후속 협의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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