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맥주·5만원 상품권·야간 포차 한자리

부산 해운대구 반여2동시장에서 먹거리와 맥주를 함께 즐기며 하루 최대 1만원을 할인받는 행사가 열린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9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반여2동시장 일원에서 ‘2026 반할맥 페스티벌’을 연다. 행사는 매일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이어진다.
올해 2회째인 반할맥은 반여·할인·맥주를 결합한 전통시장 소비촉진 행사다.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주민과 방문객의 체류시간과 소비를 늘려 매출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먹거리 할인과 무료 맥주부터 경품·공연·체험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 기간에는 방문객 한 사람에게 매일 5천원 할인쿠폰 2매가 제공된다. 시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5천원,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1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본인 상황과 비교해보면 구매 예정 금액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쿠폰 규모가 달라지므로 결제 전에 적용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먹거리 구매자를 위한 무료 맥주 혜택도 마련됐다. 시장에서 5천원 이상의 안주를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 맥주 쿠폰 1장을 제공하며, 텀블러를 지참한 방문객도 맥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 정도면 장보기와 식사를 함께 계획하는 방문객이 할인쿠폰과 무료 맥주 조건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구매 영수증을 활용한 경품 행사도 매일 진행된다. 5천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으로 추첨에 참여하면 매일 10명에게 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며 룰렛 경품 행사도 운영한다. 반여 노래자랑, 반할맥 맥주왕, 버스킹 공연도 이어져 방문객이 직접 무대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복고풍 사진관과 반여시장 그림판 등 ‘젊음의 거리’ 체험 공간도 조성된다. 시장 안에는 오크통 테이블과 감성음악을 갖춘 맥주거리 포차촌이 들어서 야간 시장의 분위기를 살린다. 행사 포스터의 정보무늬를 활용한 참여 행사도 운영해 가족 방문객과 시장 이용객에게 추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4명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한 외식비 행사에는 매일 선착순 10팀이 참여할 수 있다. 한 팀이 행사 홍보 포스터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뒤 포스터에 표시된 정보무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가족에게는 2만원 상당의 시장 안주 교환권과 성인 한 사람당 무료 맥주 쿠폰 2매가 제공된다.
차량 방문객은 시장 바로 옆 반여2동 제1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한 뒤 맞은편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행사장 중심부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먹거리나 장보기 물품을 들고 이동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시장 접근 경로와 주차 위치를 미리 확인하면 혼잡 시간대에도 행사장에 비교적 편리하게 들어갈 수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는 '반할맥(반여할인맥주) 페스티벌'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전통시장 활성화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반여2동시장 상인들이 자생적으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니,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전통시장 판매촉진 사업의 하나로 운영하고 상인 주도의 지속 가능한 지역행사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할인쿠폰 수령 방법과 가족 외식 행사 신청, 무료 맥주 이용 조건 등 세부 문의는 부산경제진흥원 소상공인육성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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